룩에 맞는 메이크업은 따로 있다!

입력 2013-10-15 12:01   수정 2013-10-15 12:01


[최미선 기자] 패션에만 스타일과 룩이 있는 것이 아니다. TPO에 맞는 메이크업 연출은 분위기를 전환하고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본인의 평소 패션과 잘 매칭된 메이크업은 하나의 룩을 형성하며 완벽한 스타일링 연출을 돕는다. 그렇다면 패션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LBD(블랙 미니드레스)와 트렌치 코트, 화이트 셔츠에 각각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과연 무엇일까.

3가지 스타일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소개한다. 특히 각각의 스타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느 깨끗한 피부가 더욱 살아나는 레드와 핑크, 누드 립 메이크업을 살펴보도록 한다. 립 메이크업 연출법과 노하우는 물론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도와줄 피부표현 방법까지 알아보자.

깨끗한 화이트 셔츠에는
핑크 립 메이크업


청순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하기 위해서는 핑크 립 메이크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청순함을 어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면모를 더하여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에 여배우들이 분위기를 전환할 때 시도하는 메이크업 중 하나다.

핑크 립스틱을 사용할 때는 본인의 피부톤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웜톤과 쿨톤의 립 제품 중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 사용하면 한층 화사한 피부표현에 효과적이다. 또한 최근 핫핑크 립스틱을 사용하면 개성을 살릴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톤이 다른 핑크 립스틱 두 가지를 섞어서 연출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 입술 안쪽부터 점점 옅어지는 립 그라데이션이나 비비드 컬러 틴트를 입술 가운데에 톡톡 두드려주고 손가락으로 터치해주면 보다 내추럴한 핑크 립을 표현할 수 있다.

클래식한 블랙 원피스와 함께
레드 립 메이크업


레드 립스틱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피부표현이다. 깨끗하고 환한 피부가 선명한 컬러를 돋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파운데이션 제품 중 피부톤보다 한 톤 밝은 제품을 골라 메이크업 브러쉬나 스펀지로 균일하게 바른다. 잡티가 있는 부분은 크림이나 고체 타입의 컨실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입술을 중점으로 한 원포인트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절제하는 것이 좋다. 스킨톤의 아이섀도우를 이용해 눈두덩이에 발라준 후 좀 더 선명한 느낌을 주고 싶으면 블랙 아이라이너로 점막만 채워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 단계에 마스카라의 솔을 세워 바르면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레드 립스틱의 선명한 발색을 위해서는 립컨실러나 파운데이션을 소량 사용하여 입술색상을 살짝 다운시키는 것이 좋다. 뭉치지 않게 립스틱을 바르려면 립 브러쉬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립메이크업 후 입술 주변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립라이너로 마무리할 수 있다.

우아한 트렌치 코트에 어울리는
누드 립 메이크업


청순한 매력을 더욱 어필할 수 있는 누드톤 립스틱의 경우 우아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여배우들이 선호한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잘 어울리며 매트한 피부 표현 후 연출하는 것이 좋다. 피부 톤과 가장 유사하기 때문에 립스틱 컬러의 발색을 높이기 위해 입술에 컨실러를 바르는 단계는 필수다.

컨실러와 립스틱을 레이어드할 때 주의할 것은 밀리거나 들뜨지 않게 발라주는 것. 입술에 주름이 많은 경우 립스틱이 뭉치지 않도록 기초 단계에서 주름을 관리해 준다. 또한 자칫 아파보이거나 생기가 없어 보일 수 있으니 아이 메이크업과 매치하여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감은 과하지 않게 표현하되 매끈한 피부 표현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것이 포인트. 약간의 핑크 컬러가 가미된 누드 톤 립스틱을 사용하면 내추럴 무드를 강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라운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으로 밋밋할 수 있는 분위기에 엣지를 더할 수 있다.

보다 효과적인 메이크업 룩을 위한
촉촉한 피부 연출법


(시연제품: 밀키스킨 프리미엄, 그레이멜린 CC크림, 모이스트 CC쿠션)

핑크와 레드, 누드 립 메이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촉촉한 피부 연출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실키한 피부를 위해 유분기가 없는 기초제품을 사용해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스킨케어 후 베이스 메이크업은 얇고 촉촉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기초 스킨케어 후에 밀키로션을 발라 우유빛 피부로 연출한다. 일명 ‘얼굴 하얘지는 화장품’이라는 애칭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 난 밀키스킨 제품을 사용하면 즉각적인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어 하얗고 뽀얀 피부연출에 효과적이다. 수분크림 제형으로 촉촉한 피부연출이 가능하다.

CC크림을 펴바르면 미세한 컬러캡슐이 터지면서 본인의 피부색에 맞는 자연스러운 생얼 베이스가 연출된다. 모공이나 잡티를 커버주면서 본래 피부가 좋은 것처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결은 물론 톤보정이 함께 가능하여 칙칙한 피부톤이나 붉은 기 등으로 고민인 피부에 효과적이다.

밀키스킨을 마사지하듯 발라준 후 커버력이 필요한 부위에 CC크림을 발라주고 마지막으로 CC쿠션을 묻혀 얼굴 전체에 가볍게 톡톡 두드려 발라준다. CC쿠션으로 3단계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면 완벽한 커버와 함께 피부톤이 화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메이크업 수정 시 톡톡 두드려 발라주면 윤기 있는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깨끗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그레이멜린의 모이스트 CC쿠션을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모이스트 CC쿠션은 파운데이션 기능과 자외선 차단과 화이트닝, 주름개선, 쿨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올인원 제품으로 손쉽게 촉촉하고 윤기 나는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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