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만든 의류 브랜드, 백화점 입점

입력 2013-09-23 11:40  


[송은지 기자] “우리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옷을 백화점에서 팔게 돼 기뻐요. 플랜식스를 건국대 예술 디자인대학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키우고 싶어요”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만든 프로젝트 패션 브랜드 플랜식스가 9월20일부터 27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팝업 매장을 오픈한다. 기성 의류 브랜드를 홍보하거나 신진 디자이너의 의상을 소개하려고 만든 팝업 스토어에서 대학 재학생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상디자인전공 학생 12명이 만든 플랜식스는 7월 홍콩에서 열린 ‘2014년 S/S 홍콩패션페어’에 참가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것을 계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홍콩패션페어에서 플랜식스는 기하학적 무늬의 ‘미스테리 서클’ 콘셉트와 파도의 물결을 표현한 ‘웨이브’, 도심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소녀 콘셉트의 ‘피크닉’ 그리고 플리츠 주름과 린넨 소재를 사용한 ‘브리즈’ 네 가지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였다.

백화점에 진출한 작품들은 해외 바이어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던 제품들로 디자인전공 졸업예정자들의 상업 브랜드 론칭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플랜식스라는 이름은 학생들이 예술디자인대학 6층에 있는 작업실에서 함께 밤을 새우며 디자인을 연구하고 상품을 기획한 것을 기념해 붙은 이름.

백화점 관계자는 “홍콩 페어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작품 중 신선하고 창의적인 의상을 위주로 상품성을 보완하면 일반 소비자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입점을 제안했다”며 “새로운 패션 흐름을 소개한다는 의미가 있어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홍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들의 제품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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