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처방] 피부과 의사가 조언하는 ‘악건성 각질녀 해방기’

입력 2013-09-25 10:49   수정 2013-09-25 10:50


[김혜지 기자] 온몸이 푸석해지는 계절 가을,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허옇게 일어나는 각질을 해결하고픈 악건성 각질녀의 각질 탈출기.

악건성 각질녀의 피부 고민이 늘어가는 계절이 돌아 왔다. 얼굴과 목 주변 외에는 소홀한 그녀는 쌀쌀한 계절이면 생기는 각질에 고민한다. 매주 목욕을 하다 때를 밀지만 보습에는 소홀한 습관을 가진 그에게 브랜뉴클리닉 박준선 원장이 해결책을 제안했다.

Q: 매주 목욕을 하며 때를 미는 습관이 있는데 오히려 각질이 많아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 같습니다.

A: 가능한 증상입니다. 때라고 하는 것은 공기 중의 먼지와 오염물질, 피부 각질의 죽은 세포, 땀, 피지 등이 섞여서 피부에 붙어 있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각질은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기능을 합니다.

과도한 때밀기로 각질층을 과하게 제거하면 보호막이 무너진 것을 인식한 피부 세포들이 진피층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각질층을 만들어 오히려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가 될 수 있습니다. 때는 샤워만으로도 충분히 제거 될 수 있으며 잦은 때밀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얼굴, 바디, 발 등 스크럽제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용도에 맞춰 사용해야 할까요.

A: 얼굴, 몸, 손과 발은 부위별로 피부의 두께 및 민감성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의 피부 특성이 얇고 민감하거나 홍반, 염증 등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각질 제거 제품을 선택하는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얇고 예민할수록 스크럽 알갱이가 크거나 문지르기 등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는 스크럽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제품 중 피부 부위와 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가을이면 각질에 예민해집니다. 스크럽 외에 각질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최근에는 스크럽(scrub)이나 고마쥐(gommage) 타입 외에도 물리적인 압력을 이용하지 않고 단백질 분해 효소를 이용해 각질층과의 생물학적 반응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지르는 동작 없이도 모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 병원에서는 화학 성분을 이용해 각질 세포의 결합력을 약화시켜 각질세포의 탈락을 촉진하기도합니다. 각질층이 피부에서 미끄러져 나가고 피부 세포의 재생과정이 빨라져 한결 매끄러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 각질 탈출에 필수!
 
샤워 메이트로 효과적인 각질 제거
더바디샵 노모어 러프 스터프/ 배쓰글러브
젖은 상태에서 마사지하듯 문질러 사용한다. 손, 발, 발꿈치와 팔꿈치, 무릎 등의 각질을 완화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스크럽 제품과 함께 사용했을 때 효과적인 배쓰글러브는 장갑모양으로 만들어져 샤워만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발 각질을 해결하는 수면양말
블리스 소프트닝 삭스
거칠어진 발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스파 풋 트리트먼트. 딱딱해진 뒤꿈치와 발바닥, 발톱에 영양을 주고 부드럽게 만든다. 건조해진 발의 회복을 위해 20분 동안 소프트닝 삭스를 신고 있거나 각질이 심하게 일어날 때는 수면 양말로 활용한다. 일주일에 1~2번 반복하면 발 뒤꿈치의 굳은살과 각질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각질 제거용 샤워 풀 세트
더바디샵 허니 매니아 크림바디스크럽/ 솝/ 바디버터/ 샤워젤
크림 바디스크럽은 부드러운 제형을 사용해 피부 각질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민감한 피부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허니, 비즈왁스, 셰어버터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더해 촉촉하게 가꿔준다. 적당량을 덜어 몸에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문지를 다음 헹궈낸다. 얼굴을 제외한 몸 전체에 사용하며 일주일에 2~3회 사용한다.

허니 매니아 라인의 샤워 젤은 소량으로도 풍부한 거품을 즐길 수 있다. 꿀 성분의 보습력은 사용 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매일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샤워 후에는 바디 버터로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가꾼다. 가을철 유용한 버터 텍스처는 피부 수분을 유지해 건성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꿀의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 비누는 에티오피아 쉐카 열대우림의 대나무 벌집에서 채취한 꿀을 사용했다. 먹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한 꿀을 원료로 사용해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 피부에 수분을 더해 촉촉하게 가꿔주며 달콤한 향기와 은은한 꽃 내음이 매력적이다. 매일 사용하는 달콤한 비누로 손과 발의 각질을 벗겨낼 수 있다.
(도움말: 브랜뉴클리닉 박준선원장/ 사진출처: bnt뉴스 photo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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