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장영남이 변함없는 장현성의 모습에 이혼을 선언했다.
9월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는 권은희(장영남)가 노승수(장현성)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를 폭발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은희를 불러낸 노승수는 여전히 자신의 지난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으로 은희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노승수는 "남자라는 동물이 원래 그래. 남자들 생체시계가 고따위로 생겨 먹었는데 나보고 어쩌란 소리냐. 자연의 이치를 내가 어떻게 거스르냐? 노력 안 한 잘못이 당신한테도 있어"라며 바람 핀 이유를 권은희 탓으로 돌렸다.
여전히 반성 없이 어깃장만 놓는 노승수의 모습에 권은희는 급기야 "당신은 정말 하나도 안 변했군요"라며 "집문서 대신 이혼 서류 보낼 테니 그렇게 알아요"라고 폭탄선언을 던졌다. 그동안 노승수의 외도와 협박, 무시 속에서도 꿋꿋이 남편의 마음을 돌리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권은희가 끝내 포기 선언을 한 것.
한편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결혼의 여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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