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TV조선은 다음 달 중순 방송 예정이었던 ‘강적들’의 진행자로 신정아를 고려했으나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자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TV조선에서 새롭게 준비한 ‘강적들’은 한 가지 사건에 대해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6인방이 아주 주관적으로 현상과 원인을 분석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에 변호사 겸 전직 국회의원 강용석과 연세대 황상민 교수, 시사평론가 이봉규, 김성경 아나운서, 기업인 이준석 그리고 신정아가 MC로 발탁됐으나, TV조선 측은 신중하게 다시 검토한 끝에 그의 기용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용석 역시 끝내 ‘강적들’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MC 체제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신정아는 지난 2007년 학력위조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으며 그 해 10월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 됐다가 2009년 보석으로 풀려나, 이후 그간의 일들을 담은 에세이 ‘4001 사건 전후’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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