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서하준이 심각한 상사병 증세를 보였다.
9월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95회분에서는 장염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설설희(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사도우미로부터 설희가 간밤에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소식을 접한 설국(임혁)과 안나(김영란)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안나는 로라(전소민)와의 이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장염을 앓고 있는 거라며 “겉으로는 웃어도 속이 괜찮지 않은 거다. 모레면 그렇게 좋아했던 로라가 딴 남자의 아내가 되는 데 기분이 어떻겠냐”는 말로 아들을 걱정했다.
안나의 예상대로 설희는 로라를 잊지 못해 힘들어했다. 그는 하객이 10명도 채 되지 않는 휑한 결혼식장에서 로라와의 결혼식을 꿈꿨으나 이마저도 마마(오창석)의 등장으로 깨져 버려 씁쓸해했다.
이후 신경정신과 의사는 설희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스트레스받는 일 없었냐”고 물었고, 그는 “원래 장이 좀 안 좋다”며 웃어 넘겼다. 그는 별 일 아니라고 말하며 이별의 고통을 속으로 삭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설희는 자신을 걱정하는 안나를 안심시키고자 “뭐가 힘드냐. 로라랑 얼마나 사귀었다고”라는 반응을 보이며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지만, 곧 그가 죽을 건네기 위해 잠시 뒤를 돌았을 때 침울한 표정으로 솔직한 심경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상사병으로 병원까지 간 설희의 행보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MBC ‘오로라 공주’는 매주 월~금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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