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뉴욕 트렌드 리포트 1탄] 프린트편, 옷감 속의 옷감을 주목하다

입력 2013-10-02 10:11  


[박윤진 기자] 한결같은 여성복에 반기를 들었다.

모던한 핏, 심플한 블라우스와 스커트 혹은 팬츠 정도의 아이템으로 구현되는 여성들의 스타일에 제시뉴욕은 참신하며 크리에이티브한 힘을 부여했다. 옷감 속의 옷감이라 불리는 ‘프린트’다.

감각적인데 화려하고 튀기까지 한다. 시선을 받기 좋아하는 현대 여성들은 옷감 속의 옷감이라 일컫는 프린트에 열광한다. 브랜드 역시 소비 타킷에 맞는 프린트 계발에 열을 올림으로서 스타 그리고 여자라면 누구나 빠질 수 없는 마력을 갖게 했다.


제시뉴욕은 뚜렷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다. 도시적이고 센슈얼한 무드를 내세운 아이템을 선보이며 25~30대 후반을 타깃으로 매니아층을 두텁게 쌓았다. 지금은 여자 연예인들이 앞 다퉈 드라마 또는 공식석상을 통해 입고 나오는 선호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프린트로 갖는 차별화는 트렌드를 좇는데 급급하지 않는다. 좀더 ‘리얼’한 프린트 디자인, 색감, 무늬 등을 시즌마다 선보이며 브랜드 고유의 화려한 에너지를 표현한다. 더불어 정체되어 있던 브랜드 시장에서 제시뉴욕을 트렌드 최전선으로 끌어 올렸다.

제시뉴욕 VMD팀 최지인 실장은 “프린트에 대한 개발은 높아진 안목을 갖는 요즘 고객들의 취향을 위해 필수불가분한 개발 요소로 자리한다. 거대 여성복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은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갖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루엣은 점점 모던하고 클래식한 흐름을 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그 안에서도 ‘다름’에 대한 만족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 정체성을 만족시키고자 할 때 가장 효과적이며 영향력 있는 것은 바로 프린트다”고 전했다.

화려한 제시뉴욕의 옷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쇼윈도에서부터 차오르는 화려함은 때로는 고객을 매장 밖에서 머뭇거리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화려한 프린터, 컬러로 구현되는 쇼윈도 디스플레이는 여느 아트 갤러리 못지않다.

주얼리를 고스란히 녹여낸 듯한 고품질의 반짝임, 애니멀 프린트 등이 전면에 드리워지는 미학적인 표현 방식은 지나치게 고전적이지도, 촌스럽지 않다. 이는 제시뉴욕만의 시그니처다. 소비자로 하여금 강한 흡입력을 안긴다.


제시뉴욕의 2013 F/W 뉴룩은 매니시하고 강한 여성의 느낌에 도시적이고 센슈얼 한 무드를 바탕으로 한다. 물감을 풀어낸 듯한 회화적인 느낌의 점프수트, 가을색이 완연한 호피, 카무플라주 패턴 등을 포함했다.

시즌 테마는 7가지로 고딕적인 레이스나 자수, 화려한 액세서리와 바로크풍의 패턴이 드라마틱하게 강조 됐다. 가을하면 어김없이 밀리터리와 에스닉한 패턴이 등장했고 이는 제시뉴욕 의 디자인 방향에 의해 고감도의 프린트도 의미 있게 재탄생 되었다.

럭셔리 무드와 시크한 스트리트감성을 바탕으로 조금 더 소프트하게 표현된 제시뉴욕의 디퓨전 라인 바이제시 역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갖는 선에서 리즈너블한 가격대로 이지하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스테디셀러 아이템에 표현된 아티스틱한 디자인과 프린트는 고전적이고 앤티크한 무드로 표현 되었다. 이는 원피스, 코트 등에 입혀졌고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재킷이 선보여졌다.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구색을 맞춰야 하는 F/W 스타일링에 간편한 도구가 되는 셈이다.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브랜드만의 색깔 있는 프린트와 디테일은 수준 높은 여성 고객들에게 메리트를 느끼게 만든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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