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정유미-이지훈, 같은 이름 다른 스타일

입력 2013-10-03 08:40  


[박윤진 기자] 이름은 같으나 사람이 다르다는 뜻의 동명이인(同名異人).

스타들 가운데서도 ‘같은 이름 다른 인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동명이인을 만날 수 있지만 이름 석 자로 이미지를 대변하는 연예계에서는 이로 인해 손해를 보거나 덕을 보는 경우가 있다.

최근 괄목할만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스타들 가운데는 배우 이현우와 가수 겸 배우 이현우를 비롯하여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유미, 배우 이지훈과 가수 겸 배우 이지훈 정도를 주목할 만하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웃지 못 할 해프닝을 겪기도 하지만 한 사람의 유명세로 때로는 덕을 보는 경우도 있을 것. 이름은 같지만 너무나도 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고수하는 ‘연예계 승승장구 동명이인 스타’들을 모아 봤다.

❚이현우 vs 이현우


1993년생 배우 이현우와 KBS 리얼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드라마 ‘루비반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40대 가수 겸 배우 이현우가 있다. 1991년 가수로 데뷔한 이현우와 2006년 드라마로 데뷔한 배우 이현우 사이에는 무려 15년의 활동 격차가 있지만 요즘의 대중들은 ‘이현우’하면 앞서 만 스물 한 살의 배우 이현우를 먼저 떠올린다.

세월의 격차를 무시하고 대선배의 네임벨류를 넘본 그의 매력은 무엇일까. 귀여운 동안외모와 호감 충만한 연기력은 배우 이현우의 무기다. 여기에 굵직한 행사의 포토월에 셀러브리티로 참여하며 인상 깊은 패션 센스까지 과시한다. 댄디한 룩부터 나이 대에 걸맞은 캐주얼한 패션까지 두루 소화하는 그는 될성부른 떡잎이다.

가수 겸 배우 이현우의 본명은 이상원. 깔끔한 마스크는 스무 살 이상의 나이차를 보이는 어린 이현우와 닮은 점으로 꼽힌다. 어눌한 듯하면서 중저음인 목소리로 수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혀온 스타다. 이제는 ‘오빠’에서 ‘아빠’가 된 그 이지만 여전히 말끔하고 세련된 수트 스타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정유미 vs 정유미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최고의 동명이인 파워를 자랑하는 동명의 여배우 정유미들도 있다. 동그란 얼굴형, 화려하지 않은 이목구비, 나잇대 마저 비슷하다. 스타일에 있어서는 추구하는 바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영화 ‘우리 선희’에 이어 ‘깡철이’까지 스크린을 통해 연달아 얼굴을 내비친 정유미는 작고 아담한 매력이 있다. 허리에서부터 풍성한 볼륨감을 드러내며 퍼지는 스커트는 그녀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처럼 여겨지듯 다채로운 믹스매치를 통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겼다.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까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이슈가 되는 배우 정유미. 그 역시 수많은 포토월과 레드카펫을 밟으며 시스루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원피스에 워커힐, 배를 드러내는 시스루, 무릎을 덮는 컬러 니삭스는 결코 평범치 않아 보인다.

❚이지훈 vs 이지훈


가수 겸 이지훈과 배우 이지훈의 경우는 이현우, 정유미라는 이름에 비해 아직은 한 쪽의 인지도가 아직은 더 큰 편. 2012년 KBS 드라마 ‘학교 2013’를 통해 데뷔한 이지훈을 보고 있자니 깔끔한 외모, 큰 키까지 똑 닮아 마치 배우 이지훈의 젊었던 과거를 엿보는 듯한 느낌이다.

두 사람은 6월5일 전파를 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동명이인 특집에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주목받았다. 이름은 같지만 매력과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며 끈끈한 선후배의 정과 동명이인의 애틋함을 내비추었다.

동명이인의 두 배우 모두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즐긴다. 선배 이지훈은 캐주얼 재킷에 패턴 톱을 레이어드 하거나 컬러풀한 배색으로 위트 있는 룩을 연출하는 편. 후배 이지훈은 블랙, 네이비 같은 비교적 차분한 컬러의 아이템을 선택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은근한 멋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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