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1 코리아그랑프리에는 관람객이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풍성히 열린다. 우선 5일 오후 3시55분부터 MBC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야외녹화가 F1경주장 상설패독 주차장 무대에서 열린다. 틴탑, A핑크, 걸스데이, 크레용팝 등이 출연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목포 로데오광장에서 2013 로데오거리 축제가 열린다. 축하공연과 오거리 문화마켓, 의류자선경매 등이 어우러진 지역 축제다. 동시에 저녁 7시 목포 평화광장은 F1 코리아그랑프리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게이트플라워즈, 옐로우몬서트즈, 아이씨사이다, 딕펑스, 김종서 등이 흥겨운 락 공연을 연다. 오후 3시와 7시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하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감상할 수 있다. 오후 5시 영암 도갑사에선 도선국사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행사는 다례제, 법요식, 산사문화제 등으로 구성됐다.
결승전이 열리는 일요일에는 화려한 볼거리가 경주장을 수놓는다. 오후 1시45분부터 메인그랜드스탠드 앞에서 'F1과 함께 세계로 비상하는 전라남도'를 주제로 깃발 퍼포먼스, 군악대, 부채춤, 스턴팅 치어리딩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경주장 전방 영암호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단 소속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에 나선다. 결승전이 끝나고 오후 5시30분부터는 상설패독 주차장 무대에서 인기그룹 씨스타와 2PM의 축하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F1조직위원회는 "레이싱과 다양한 문화축제를 연계, 경주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풍성한 주말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암=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F1]메르세데스 해밀턴, "컨디션 최고!"
▶ [F1]비 예보, 결선에 어떻게 작용할까?
▶ [F1]코리아GP 본격 개막, 팀마다 우승 의지 확고
▶ [F1]F1 코리아GP, 쾌적한 관람 이것만은 챙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