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페텔-해밀턴, 치열한 우승 경쟁 예고

입력 2013-10-05 18:06  


 5일 예선전이 끝난 직후 F1 경주장 미디어센터 내 기자회견실에서 상위 드라이버 3인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예선 1위 세바스티안 페텔(인피니티 레드불, 독일)은 경주차 상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1번 그리드 획득에 실패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영국) 역시 예선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결승전에선 페텔을 넘어 1위를 차지한다는 열의를 나타냈다. 3위 마크 웨버(인피니티 레드불, 호주)는 싱가포르전에서 받은 패널티로 하위 그리드에서 출발하지만 최선을 다해 순위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선수들과의 일문일답.






 -페텔, 파크 퍼미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간 것 같은데
 "그렇다. 주로 퍼포먼스에 대해 말했다. 오늘 주행은 꽤 어려웠다. 영암 서킷은 긴 직선에서 시작해 후반부로 갈 수록 코너가 많아진다. 좋은 기록을 내기가 쉽지 않다. 우리팀은 가장 먼저 파크 퍼미에 진입했다. 덕분에 팀과 의사소통을 나눌 시간을 벌었다"

 -두 개의 DRS 존을 잘 활용했다. 내일 결승에선 어떨지
 "결승은 풍향이 순위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2년 전에는 맞바람이 크게 불었다. 두 번째에서 세 번째 코너의 헤어핀까지 긴 직선 주로가 이어진다. 분명한 건 두 개의 직선 주로와 DRS존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점이다. 또 첫 번째와 세 번째 코너에서 조심해야 한다"

 -가속 구간에서 퍼포먼스는 만족하나
 "그렇다. 어제는 조금 신경 쓰이는 면이 있었지만 오늘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예선 퀄리파잉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해서다. 예선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 첫 번째 시도를 했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해밀턴, DRS존을 잘 활용했나
 "잘 모르겠다. 다들 알다시피 직선 주로가 길었다. 내일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겠다. 그저 페텔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 할 뿐이다. 내일을 기대한다" 

 -페텔과의 기록차가 0.2~0.3초가 났다. 바라던 바인가
 "기분 좋다. 우리팀 경주차가 경쟁력이 있다는 증거다. 만족한다"

 -지난 며칠 간 경주차 성능 향상이 있었나
 "그렇다. 몇 가지 세밀한 부분을 조절했다. 한계를 넘어 향상시킬 방법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약간의 작은 문제들을 잘 해결했고, 분명히 도움이 됐다"

 -결승전 출발 지점에서 페텔을 따라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경험상 스타트에서 역전하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웨버, 경주차의 페이스가 달라졌다고 했다. 어떤 영향이 있나
 "이번 주말에 경주차 균형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폴포지션 달성을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내일 결승전에서 좋은 순위에서 출발하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13위에서 결선을 치르게 됐다. 타이어는 자유롭게 고를 수 있게 됐나
“아니다. 벌칙에 불만은 없다. 예선전 순위에 맞게 레이스를 치러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선택지는 없다. 기존의 전략과 비슷하게 갈 것이다"
 
영암=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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