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를 장려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인 '아이조아 프라이데이(I.G.F.)'는 영아부터 만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오전 시간만 근무하는 제도다. 아이들이 부모와 정서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배려했다. 모터사이클 영업지원팀 홍설희 대리(32)는 "출산 휴가 복귀 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 안타까웠는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며 "조기 퇴근을 위해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예비맘 응원 프로젝트'의 경우 임신한 여성 직원이 건강한 자녀를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신 6개월 이상의 여성 직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출산일까지 매일 1시간씩 조기 퇴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출산 시 지급되는 장려금을 비롯해 근속연수에 따라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고 있다.
이 회사 최고 업무 책임자(COO) 강태우 이사는 "최근 젊은층이 출산과 육아를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안타까워하며 소속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사내제도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지만 직원들에게 많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할리데이비슨 용인점에서는 소속 직원들을 위해 규모 330㎡(100평)의 육아 복지시설(어린이 놀이방)을 운영중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5시리즈 vs E클래스, 디젤 경쟁 본격 돌입
▶ [기자파일]F1 한국 대회, '적자'보다 큰 문제는?
▶ 재규어 F-타입, 우수 디자인 선정
▶ 수입 최고급 세단, 디젤 엔진 필수로 전환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