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이광수-이상윤, 세자 자리 두고 팽팽한 신경전 예고

입력 2013-10-08 21:33  


[김민선 기자] 이광수와 이상윤이 본격적으로 세자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다.

10월8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8회분에서는 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임해(이광수)와 광해(이상윤)의 치열한 신경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7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27회분에서는 투옥된 육도(박건형)를 찾아가 역모의 배후에 광해가 있음을 고하라고 회유하는 임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광해는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지켜보고 있었고, 이에 임해와 광해는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야 했다.

이 과정에서 임해는 또 한 번 죽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세자 자리에 대한 욕망을 표출했고, 그간 조용했던 광해 역시 더 이상 임해가 꾸미는 일을 알면서도 넘어가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러한 가운데 8일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임해가 광해를 제치고 선조(정보석)의 눈에 들기 위해 지방 순찰을 도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그는 광해를 견제하기 위해 선조에게 도제조 자리에 오르게 해달라고 청을 올리고, 선조는 그의 능력을 가늠하기 위해 순찰을 보내지만 곧 임해는 특유의 치졸한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물욕에 빠질 전망.

한편 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광해와 임해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불의 여신 정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케이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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