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기분장애를 겪게 될 위험이 크다.
10월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뇌가 작고 우울, 불안 등 기분장애를 겪게 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흡연과 아이 성장에 관한 실험을 한 마라운 박사는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됐던 아이들은 대조군 아이들에 비해 뇌의 회색질과 백질이 적어 뇌의 크기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하난 마라운 박사는 "사람의 대뇌는 신경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피질과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다"며 "임신 중 어머니가 담배를 피우면 아이들은 기분을 관장하는 뇌부위인 상전두엽이 작아지고 우울, 불안 같은 기분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하나 밝혀진 중요한 사실은 어머니가 평소 담배를 피우다 임신 사실을 알고 담배를 끊었던 아이들은 뇌에 이 같은 문제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중국, 살인 말벌 기승… 41명 사망
▶ 하이마트, 갤럭시S4 17만원 판매 "벌써 버스폰 신세"
▶ 청소년 성인병, 매년 4만명의 초·중·고교생이… '예방법은?'
▶ 서울대 담배녀 사건 재조명, 줄담배에 위축?… 11년 만에 회칙 개정
▶ 한국,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로 美 유력지 1면 장식… '하라면 해' 문화?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