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구름 하나 없이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완연한 가을이 됐음을 실감하게 된다. 본격적인 계절의 시작에 짧은 가을을 즐기려는 패피는 트렌디하면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여성은 물론 남성 또한 자신을 가꾸는 그루밍이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그들에게도 패션 스타일링이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에게 이 계절은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멋스러운지 그 방법을 찾기란 여간 어렵다.
때문에 무작정 아무 옷이나 입어 스타일리시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자신에게 맞지 않은 패션 연출로 곤혹을 겪기도 한다. 패션은 트렌드와 자신에게 어울리는 룩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수 많은 남성들을 위해 올 가을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본적인 아이템들에 대해 살펴봤다.
ITEM 1 셔츠
‘가을’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으로는 셔츠, 맨투맨, 니트 이렇게 크게 세 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살펴볼 아이템은 많은 남성들이 좋아하는 셔츠이다.
캐주얼한 룩, 포멀한룩 그리고 댄디하거나 트렌디한 룩에도 두루 잘 어울리는 셔츠는 남성패션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사계절 사랑 받는 아이템이자 올 가을 가장 주목 받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심플한 셔츠에서 벗어나 독특한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한가지 컬러로만 제작된 데님 셔츠보다는 두 세가지 컬러가 감각적으로 배색된 제품은 유니크하면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또한 착용했을 때에 의외로 포멀한 느낌을 줘 초보자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 반면 각도에 따라 컬러나 빛 반사가 다른 코듀로이 소재는 소재 자체가 독특하면서 멋스럽다.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 역시 올 가을 빼놓을 수 없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 그 중 감각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은 댄디한 룩에 가장 잘 매치되니 참고해보자.
ITEM 2 맨투맨
스포티하면서 캐주얼하고 편안해 보이는 맨투맨이 올 가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기도 하지만 패피라면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한 맨투맨을 선택해 보자.
센스 있는 레터링이 돋보이는 맨투맨은 옅은 그레이 컬러이기 때문에 바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적다. 이러한 맨 투맨은 데님이나 면바지, 카고 팬츠 등 어떠한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해도 멋지기 때문이다. 독특한 그림이나 패턴이 있는 맨투맨 역시 마찬가지이다.
반면 트렌디한 제품을 선호하는 남성이라면 올 가을 가장 트렌디한 디테일인 지퍼를 부착한 감각적인 맨투맨에 주목해보자. 간단한 장식 요소이지만 센스 있어 보이면서 스타일리시해 맨투맨만 착용해도 멋스러우며 이너웨어로 셔츠와 함께 연출해도 좋다.
ITEM 3 니트웨어
따뜻한 보온성에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한 니트는 가을패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니트웨어만의 독특한 짜임이라는 포인트가 있어 많은 남성들이 니트를 선호하는 것 아닐까.
비비드한 블루 컬러의 니트는 가을하늘을 닮은 듯 청명해 보인다. 톤온톤 매치로 셔츠를 이너웨어로 착용해 깔끔한 느낌을 준 다음 카고 팬츠로 감각적으로 마무리해 멋스럽다. 반면 가장 기본적인 블랙 컬러 니트는 꽈배기 모양의 짜임이 독특하다.
가을을 닮은 오렌지 컬러의 니트는 단독으로 입어도 좋으며 레글런 스타일의 니트는 셔츠와 매치해 댄디한 느낌을 살려보자. 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짧다. 지나간 계절을 아쉬워만 말고 지금부터 패션으로 가을에 흠뻑 취해보면 어떨까.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나는 가수다2’,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쓸쓸한 가을에 제격인 ‘거친 남자’ 스타일링
▶한지혜, 끌로에 패션쇼 참석 “몽희-유나 모습 벗었다”
▶“가을에 딱!” 트렌치코트 vs 카디건, 스타들의 선택은?
▶‘패션 종결자’ 오디기리 조 vs 노홍철 “도플갱어로 등극?”
▶지금 스타가 꽂힌 스타일링 “찢어지거나 어울리지 않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