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최진혁, 순정남 이미지 벗고 냉혈남 변신 '카리스마 폭발'

입력 2013-10-10 17:33  


[오민혜 기자] 배우 최진혁이 따뜻한 순정남 이미지를 벗고 촌철살인 냉혈남으로 변신했다.

10월9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최진혁은 국내 최고기업 제국그룹의 실질적인 경영주이자 김탄(이민호)의 이복형 김원역을 맡았다.

이날 김원은 폭풍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살벌하게 첫 등장했다. 자신보다 15살 어린 이복동생 김탄에게 "있는 집 서자들은 먹고 노는 거야. 꿈을 갖는 게 아니라. 그리고 가능하면 돌아오지 마"라며 강제로 유학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살벌한 대사만큼 차가움과 묵직함으로 김원은 김탄과의 관계를 확실히 보여주며 시작부터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집에서 마주친 계모 한기애(김성령)에게도 김원은 차갑게만 대했다. 안부를 묻는 한기애의 말을 차갑게 무시하고 자신의 할 말만 하고 돌아서는 김원의 모습은 얼음 그 자체였다.

특히 그는 날카로운 눈빛과 무거우면서도 차가움이 전해지는 묵직한 목소리로 거침없는 냉혈 카리스마를 발산, 시청자들에게 캐릭터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편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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