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베일을 벗은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0월9일 방송된 ‘메디컬 탑팀’ 1회에서는 개원 60주년을 맞은 광혜대학병원의 본부장 신혜수(김영애)가 기념식에 참석해 세계적인 의료협진팀 ‘메디컬 탑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같은 호텔에서 미국 병원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던 태신(권상우)은 다리를 저는 호텔 종업원을 발견하고 이상기운을 감지했다. 종업원은 그의 예상대로 얼마 안가 쓰러졌고, 태신은 응급처치를 하던 중 광혜대병원의 조교수 주영(정려원)과 강렬한 만남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환자의 병명과 응급처치 방식을 두고 각기 다른 진단을 내리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태신은 그런 주영을 밀쳐가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얼음을 이용한 응급처치에 종업원은 눈을 뜨게 됐다.
이후 태신과 주영은 파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은바위(갈소원)의 응급수술 때문에 다시 마주치게 됐으나 이번에도 의견 충돌을 보였다. 당시 광혜대병원 외과에서 유일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주영은 VIP 수술일정으로 바위의 수술을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에 태신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직접 바위의 수술을 집도하겠다고 나섰다.
이렇게 태신과 주영이 범상치 않은 인연의 서막을 올린 가운데, 처음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와 화려한 영상미 그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호연은 시너지효과를 내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가치관이 다른 이들이 과연 ‘메디컬 탑팀’이라는 시스템 아래 어떻게 엮이게 될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한편 ‘메디컬 탑팁’ 1회 말미에 VIP 수술 집도 중 갑작스런 손목 통증으로 위기를 맞은 주영과 그를 도우려는 태신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과연 이들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 지에 대한 부분은 1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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