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체크 ‘하운드투스 체크’ 아우터 스타일링

입력 2013-10-14 08:50  


[이세인 기자] 시즌 트렌드인 체크 패턴이 남자의 아우터에 입혀지며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탄 체크가 시즌 트렌드로 떠올랐다고는 하지만 하운드투스 체크 또한 체크 트렌드에 힘입어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운드투스 체크는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인은 비교적 거친 패턴으로 최근에는 다양하고 트렌디하게 재해석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하운드투스 체크를 녹여낸 남성 아이템이 눈에 띈다. 하운드투스 블레이저와 스타디움 점퍼 스타일링 방법을 알아봤다.

▶ 하운드투스 체크 블레이저


남자들의 블레이저가 더욱더 다양해지고 있다. 수트 보다는 캐주얼하고 웨어러블한 만능 아이템인 블레이저는 격식 있는 자리나 캐주얼한 자리 모두 무리 없이 어우러진다. 그만큼 다양한 패턴과 디테일을 소화할 수 있다는 반증. 이에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의 블레이저 또한 트렌디를 입은 블레이저 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진구는 엠넷 20’s 초이스 행사에서 블랙 올 블랙룩에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의 블랙 블레이저로 통일감 있게 완성했다. 여기에 브레이슬릿을 레이어드하며 클래식함보다는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하게 소화했다.

김정훈 또한 블루 컬러의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블레이저를 선택했다. 드라마 ‘그녀의 신화’ 제작 발표회에서 올 블랙 스타일링에 화려한 하운드투스 체크 블루 블레이저로 포인트를 줬다. 블랙 행커치프를 더해 댄디하면서도 센스 있는 패션을 연출했다.

▶ 하운드투스 체크 스타디움 점퍼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은 가을시즌 스타디움 점퍼로 다양하게 재연됐다. 캐주얼한 아이템인 스타디움 점퍼에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을 입혀 트렌디함을 더했다.

이수혁은 모델다운 포스를 자아내는 룩으로 주목 받았다. 블랙 티셔츠, 레더 팬츠, 워커로 모델의 전형적인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레더 소재를 믹스한 하운드투스 체크 점퍼로 포인트를 줬다.

가수 비의 공항패션에서도 하운드투스 점퍼가 목격됐다. 점퍼 팔 부분에 가미된 징 디테일이 록시크적인 요소를 더했다. 여기에 스터드 장식이 있는 클러치로 통일감을 줬다. 페도라, 선글라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해 공항패션으로는 조금 과해보일 수 있으나 트렌디하게 소화했다.

배우 김지석 또한 ‘원더풀 마마’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 점퍼와 팬츠로 캐주얼하면서도 댄디한 룩으로 비교적 편안한 모습으로 제작 발표회 현장을 찾았다. 발목을 드러낸 크롭트 팬츠와 에나멜 소재 로퍼로 올드해 보일 수 있는 룩에 영한 감성을 더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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