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거지알바, 아무 데서나 노래하고 구걸해도 OK

입력 2013-10-12 18:26  


[라이프팀] 민속촌 거지알바가 화제다.

10월10일 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에는 편한 알바를 소개해 준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페이스북 글은 "매년 날이 좋을 때마다 민속촌에서는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한번 하면 짜르기전 까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 마약 같은 알바가 있다"는 말로 쉬운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다.

이는 바로 '거지알바'로 대우는 다른 아르바이트생과 같고 거지 역할을 하면 된다. 아무 데서나 노래를 하거나 앉아있고 구걸을 해도 상관없다. 관람객과 싸움이 붙어도 '거지 콘셉트라 그렇다'고 해결하면 된다.

민속촌 페이스북 관리자는 "지금은 네 번째 거지가 채용된 상태다. 민속촌 거지를 보더라도 근무자일 뿐이니 놀라지 마라. 돈 안 줘도 사진 찍어주니 부담 갖지 말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민속촌 거지알바를 접한 네티즌들은 "민속촌 거지알바 해보고 싶다" "정말 매우 편할 것 같은데" "민속촌 거지알바, 정말 편하겠다. 내년에 도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거지알바는 내년 새로운 기수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민속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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