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허각이 임창정 팬임을 인증했다.
10월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는 가수 임창정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창정을 따라 하는 모창능력자로 허각이 함께했고, 그는 “지금 많이 떨린다”고 소감을 밝히며 말을 더듬어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각은 “사실 만나는 게 떨려서 무슨 이야기를 전달할 때도 김창렬 형님에게 부탁했다. 그럼 형님이 임창정 형님에게 전달해줬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 덕분에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는 허각은 “내 돈을 주고 처음 구입한 앨범이 임창정 선배님의 3집 앨범이었다. ‘그 때 또 다시’라는 노래를 테이프가 늘어날 때까지 들었다”고 밝히며 16살 때를 회상했다.
또한 허각은 “지금 내 이름표에 있는 ‘3990’ 숫자는 선배님 3집 앨범에 수록된 ‘결혼해줘’ 노래의 노래방 기계 번호다”라고 설명하며 열성 팬임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이러한 허각의 마음을 알게 된 출연진들은 임창정과 5초간 눈 맞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허각 임창정 만남에 네티즌들은 “그러고 보니 둘이 음색이 비슷한 듯”, “허각 임창정, 진짜 훈훈하더라”, “허각 임창정, 스타와 팬의 좋은 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JTBC ‘히든싱어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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