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전기차 SM3 Z.E. 양산 돌입

입력 2013-10-14 16:24   수정 2013-10-14 16:23


 르노삼성자동차가 SM3 Z.E. 양산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회사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10대 전기차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A/S 네트워크 구축 및 AC 급속충전기 설치 등의 준비를 해왔으며, 내년부터 SM3 Z.E.를 연간 4,000대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SM3 Z.E.는 국산 부품 사용 비중을 높여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전기차는 한국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준중형급 전기차 SM3 Z.E.는 이미 제주자치도에서 1차 민간보급을 마쳤고, 제주도와 대전에서 전기택시를 운행 중이다. 이어 서울에서도 전기차 셰어링에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공급 물량은 모두 사전 계약 형식으로 500대에 이른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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