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건성! 피부, 각 관리법이 다르다?

입력 2013-10-15 11:55  


[전혜정 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심해지는 사람들이 종종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다.

갑자기 춥고 건조해지다가 낮에는 덥다고 느껴질 만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건조한 피부에 피지분비까지 활발해져 복합적으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막상 피부가 나빠졌다고 다급한 마음에 남들이 추천하는 제품만을 따라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화장품이 좋더라”라는 소문만 듣고 자신의 피부 타입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피부에 트러블을 가중시키는 결과물을 가져온다.

사람이 제각기 다르게 생겼고 다른 옷이 어울리듯이 기초적인 피부 관리법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 좋다. 각 피부 타입 별로 기본적인 관리부터 다르게 관리하자.

지성인 경우는 가을철에 수분유지가 중요하다고 무조건 수분 크림부터 찍어 바르는 것은 금물. 피부에서 흡수하지 못한 유, 수분들이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천연성분의 흡수가 빠른 수분크림을 가볍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가을철에 가장 악조건인 피부는 건성 피부이다. 평소에도 건조한 편이라면 가을에는 수분관리를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이 잘 흡수되도록 스크럽을 꼼꼼히 해준 후 평소보다 수분크림을 잔뜩 발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 건조한 피부에 자주 스크럽을 하면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일주일에 2번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최근 천연화장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구하라’에서는 녹차추출물로 만든 ‘히아루콜라겐 모이스쳐라이저’를 선보였다. 화학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 화장품으로 가을철 예민한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사진제공: ‘미구하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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