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정경호가 코믹 콩트의 끝판왕에 등극했다.
10월1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는 정경호가 호스트로 함께해 그동안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하정우 감독의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한류스타 마준규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성공한 그는 병맛 연기와 함께 셀프 디스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콩트 연기는 마치 영화 속 마준규를 보는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켰을 정도.
정경호의 활약은 프로그램 오프닝 무대부터 빛이 났다. 그는 tvN 시트콤 ‘롤러코스터’ 속 정경호와 자꾸 착각하는 유세윤에게 슬로우 모션을 취하며 결투를 신청했으나, 느린 동작을 하는 동안 유세윤이 그의 뺨을 때리고 도망쳐 굴욕을 맛봐야 했다.
이어 정경호는 갑을 관계를 풍자한 ‘회사원’ 코너에서 신동엽과 완벽한 콩트 호흡 후, 김민교와는 ‘화장실 개그’를 선사하며 연기 인생 이래 최고의 과감한 몸개그를 펼쳐 자리를 찾은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특히 ‘궁녀’ 코너를 통해 사상 최대의 굴욕을 그려냈고, 마지막으로 ‘유희열의 위켄드 업데이트-매의 눈’에서 한 시간 동안 당한 굴욕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경호의 신들린 듯한 코믹 열연에 호평을 쏟아내며 그의 과감한 연기 변신을 극찬했고, 그가 주연한 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정경호는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려낸 고공비행 코미디 영화 ‘롤러코스터’의 주연을 맡아 흥행 순항 중이다. (사진제공: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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