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의 본격 판매를 알렸다.
2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스파크 EV는 10월부터 내수 제품 생산이 시작됐으며, 양산 1호차를 경삼남도 창원시의 업무용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1호차 전달이 있을 오는 28일에 박완수 창원시장 등 시청 관계자를 창원공장으로 초청해 스파크 EV 전달식을 갖고, 창원시는 '한국지엠의 날'을 선포한다.
창원시는 이 날 오후 2시부터 전기차 민간보급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개추첨을 실시했다. 이어 11월 중순 이후부터 민간 보급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까지 10일간 모집한 창원시 전기차 민간 보급에서 스파크 EV는 신청한 96대 중 30대를 기록, 31.3%의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1일부터 민간 보급용 스파크 EV를 출고할 예정이다.
한편, 스파크 EV는 국내 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143마력, 105㎾)과 경제성(1회 충전 주행거리 135㎞)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국내 최장 수준의 품질 보증기간(배터리 포함, 전기차 주요 부품 8년/16만㎞)을 내세웠다. 가격은 3,990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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