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기자] 한 번 생긴 주름은 여간 해서는 다시 사라지지 않는다.
비슷한 나이라 해도 유난히 주름이 굵게 자리를 잡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주름’의 유무로 동안과 노안이 결정된다.
동안피부의 가장 큰 적은 주름이다. 아무리 젊은 여성이라도 주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면 실제보다 더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 깊게 패인 주름은 피부탄력이 떨어져 보이도록 만들 뿐 아니라 얼굴에 그림자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려 값비싼 마사지, 보톡스 시술도 마다하지 않곤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름은 한번 발생하면 완전히 없애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링클 홈케어 방법을 통해 주름 없이 매끈한 피부를 가꿔보자.
▶ 동안피부를 위한 안티에이징 습관
동안피부를 원한다면 반드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낮 동안 피부가 원활히 재생을 하지 못하게 돼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탄력도 떨어진다. 오후 10시와 오전 2시 사이에는 피부재생에 필요한 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는 시간이니 기억해두자.
알코올과 카페인은 피부 내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이보다는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20대 초반이라면 하루 1리터, 20대 후반이나 30대 초중반의 사람들은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주면 주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얼굴을 만지는 습관은 버리는 것이 좋다, 손에는 150여 종류의 세균이 서식해 얼굴을 자주 만지면 세균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얼굴은 되도록 손대지 않도록 하고 위생을 위해서라도 손은 자주 씻도록 한다.
▶ 동안피부를 위한 뷰티 안티에이징 습관
피부는 약 한 달 주기로 세포 재생과 묵은 각질이 떨어지는 자정작용을 반복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피부 세포 주기 리듬이 깨지면서 자정작용이 일어나지 못하고 묵은 각질이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각질은 피부를 거칠게 만들고 피지 배출을 방해해 트러블을 일으킨다.
각질은 일주일에 1~2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예민한 피부라면 각질제거 기능을 갖춘 미구하라 데드스킨 퍼펙트 클렌저같은 세안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씻어내도록 한다.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닦아내는 세안은 트러블 개선의 효과도 선사해준다.
눈가주름과 팔자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아데노신이나 녹차카테킨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주름개선 효과와 항산화작용을 통해 칙칙한 눈가를 환하게 밝혀준다. 안티-링클 이펙트 아이 크림은 아데노신, 히아루콜라겐성분과 녹차카테킨을 함유해 눈가 피부를 탄력있고 영양감 있게 가꿔준다.
(왼쪽부터: 미구하라 ‘울트라 화이트닝 앰플’, ‘안티-링클 이펙트 앰플’, ‘안티-링클 이펙트 크림’, ‘안티-링클 이펙트 아이 크림’)
아이크림은 토너 사용 후 쌀알만큼 덜어 약지로 톡톡 두들기면서 흡수시켜준다. 손으로 문지르거나 세게 두드리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단지형 제품은 열이나 외부 공기에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떠낼 때는 스패츌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팔자주름 역시 마찬가지다.
복합적인 주름 개선 효과를 원할 때는 안티-링클 이펙트 크림을 사용해보자. 피부에 아데노신과 펩타이드 성분들을 서서히 전달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준다. 크림 특유의 진득한 질감이 싫다면 안티-링클 이펙트 앰플을 사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장미꽃수의 은은한 향기처럼 자연스럽게 피부에 스며들어 생기를 부여해준다.
이 때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마사지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입술 양 끝 지점의 지창혈을 꾸준히 두드려 마사지해주면 입가주름과 팔자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눈꼬리 끝에서 2c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태양혈을 두드려주는 마사지는 눈주름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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