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유명 작품을 보면 정신 착란증세를 일으키는 스탕달 증후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탕달 증후군은 1817년 프랑스 작가 스탕달이 산타크로체성당에서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를 감상한 후 황홀경을 경험했다는 일기에서 유래됐다. 이후 한 심리학자가 유사한 경험을 했던 사람들을 조사해 심리학계에 보고했고, 이에 최초로 증상을 밝힌 스탕달의 이름을 따서 스탕달 증후군이라 불리게 됐다.
이러한 스탕달 증후군 걸린 사람들은 훌륭한 작품을 보면 모방 충동을 일으키거나 다리에 힘이 풀리고 가슴이 뛰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작품과 자신을 하나라고 믿는 정신적 일체감, 우울증, 현기증, 각종 분열 증세를 일으키거나 격렬한 흥분 때문에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고.
증세가 심한 경우 자아상실감, 정서혼란, 피해망상, 의기소침 등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대개 증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금세 회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탕달 증후군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많지만 아직 과학적 증거도 없는 상태다. (‘스탕달 증후군’ 사진출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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