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최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정형돈 만화책’으로 화제를 모은 ‘여자전쟁’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10월24일 베르디미디어의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에 박인권 화백과 ‘여자전쟁’ 판권 계약을 맺고 올 초부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19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은 애장품으로 60권 분량의 만화책을 내놨고, 추첨에 당첨된 박명수에게 “형수님 없을 때 봐야 해. 읽으면 둘째 생겨”라고 능청을 떨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방송 이후 ‘정형돈 만화책’과 ‘여자전쟁’ 그리고 이를 무료로 서비스해주고 있는 모 스포츠 신문사 사이트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의 상위권을 휩쓸었을 정도. 특히 신문사 사이트는 수많은 방문자로 잠시 서버가 마비되기도 해 해당 만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와 관련해 베르디미디어 측은 “뜻밖의 관심 폭발로 문의 전화가 쇄도해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여자전쟁’을 내년 상반기 케이블 채널 편성을 목표로 두고 총 제작비 200억원 규모의 100부작 옴니버스 드라마로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르디미디어의 윤영하 대표는 ‘섹스 앤 더 시티’ ‘밴드 오브 브라더스’ ‘소프라노’ 등의 미국 드라마가 유료 채널 HBO를 통해 선풍적 화제를 모으며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했던 사례를 지적하며 “이번 작품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전한 뒤 “방송권 판매와 캐릭터, OST 등 각종 부가가치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형돈 만화책 ‘여자전쟁’의 드라마 제작 소식에 네티즌들은 “걱정 반 기대 반”, “정형돈 만화책 ‘여자전쟁’, 드라마도 만화만큼 인기 얻을까?”, “정형돈 만화책, 노출 수위 조절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자전쟁’은 100부작 완전 사전제작이라는 방식을 취하며 2회를 하나로 묶어 50개의 옵니버스 스토리로 편집하되 노출 수위 조절에 따라 드라마 버전과 영화버전의 두 가지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여자전쟁’ 사진제공: 베르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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