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전소민과 서하준이 우연히 또 마주쳤다.
10월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09회분에서는 시누이들의 눈 밖에 난 오로라(전소민)가 혼자 제사상 차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을 보고 돌아가던 로라는 때마침 모친 안나(김영란)의 생일선물을 사고 돌아가던 설희(서하준)와 마주하게 됐다. 이에 설희는 양손 가득 식재료를 들고 택시를 기다리는 로라가 안쓰러워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했다.
설희는 남편 마마(오창석)도 없이 혼자 많은 양의 장을 보러 나온 로라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제사 준비 때문이라는 대답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라의 시집살이를 눈치챈 설희는 “잘 사는 줄 알았더니”라며 속상한 감정을 드러냈다.
민망해진 로라는 집 근처에서 내려달라고 부탁했으나 설희는 혼자 무거운 짐을 들고 갈 그가 걱정돼 대문 안까지 장 본 물건들을 옮겨줬다. 이후 그는 “다음에 또 피치 못하게 혼자 장 볼 일 생기면 전화해라. 사람 보내주겠다”라고 호의를 베풀었고, 로라는 “누구 이혼시킬 일 있냐”며 차갑게 대답했다.
늦음 밤 설희는 낮의 일을 회상하며 ‘그 난리를 치고 데려가더니’라고 분노했고, 장 볼 당시 로라가 쓰고 있던 모자가 자신이 선물해준 것임을 알아채고는 더 애틋해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 로라의 임신 사실이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 가운데 MBC ‘오로라 공주’는 매주 월~금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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