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70마력으로 튜닝된 벨로스터 터보를 오는 11월5~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3 세마쇼에서 공개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자동차 튜닝 전문 기업 폭스 마케팅과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기존 1.6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그대로 유지한 채 과급기와 인터쿨러의 크기를 키우고 ECU 맵핑을 수정했으며, 배기시스템을 교체하고 엔진 냉각을 위한 워터-메탄올 주입 시스템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 204마력에서 370마력으로 출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연료는 옥탄가 101의 레이싱용 휘발유를 사용한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도 강화했다. 코일-오버 방식의 서스팬션은 32단계로 감쇄력을 조절할 수 있다. 브레이크는 6피스톤 캘리퍼에 로터 크기는 13.6인치다.
스콧 마거슨 현대차 미국영업본부 상품개발 담당 이사는 "이번 튜닝카를 통해 4기통 감마엔진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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