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신상] 가을, 여인의 色

입력 2013-10-25 10:26   수정 2013-10-25 10:26

[김혜지 기자] 가을의 우아한 빛깔을 머금은 메이크업 라인을 소개한다.

가을 파우치에 넣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도시적인 눈매를 연출하는 아이라이너와 그레이 섀도우, 정교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페이스 팔레트라면 가을 여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클리오 ‘뉴 본 킬블랙’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아이메이크업 키트를 선보인다. 뉴 본 킬블랙은 클리오를 대표하는 아이라이너 워터프루프 브러쉬라이너 킬블랙과 브랜드의 상징색을 섀도우로 구성했다.

클리오를 대표하는 워터프루프 브러쉬라이너 킬블랙은 국내 최초로 카본 블랙 성분을 함유했다. 기존 블랙 아이라이너 제품과 차별화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또렷한 발색으로 2010년 출시 당시 2개월만에 20만개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현재까지 국내 아이라이너 제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아이라이너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옷으로 단장한 제품도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색상인 오렌지, 블랙, 그레이를 네일 컬러로 선보인다. 또한 버진 키스 틴티드 립 4종, 프로 싱글 섀도우 4종, 캄플라치 파운데이션 7종이 강렬한 브랜드 컬러를 사용한 팝 그래픽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버진 키스 틴티드 립과 프로 싱글 섀도우의 색상은 ‘꽃 화化’, ‘밝을 명明’, ‘밤 야夜’, ‘붉을 적赤’, 이라는 컬러명을 가진 오리엔탈 컬러들로 한국의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의 자부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이첸트리코’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태리어로 ‘기이한, 범상치 않은’을 뜻하는 이첸트리코 컬렉션은 밀라노에서 개최됐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 전시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전시회는 아르마니의 20년을 회고하는 패션 오브제를 만날 수 있었다.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혁신적인 패션 세계는 이첸트리코 컬렉션의 대담한 룩으로 승화됐다.

이첸트리코 컬렉션은 페이스 팔레트와 립 마에스트로 컬러로 구성됐다. 황동색의 깨진 거울을 모티브로한 이첸트리코 페이스 팔레트는 서로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컬러를 담아냈다. 얼굴 전체와 볼, 눈가에 사용할 수 있으며 정교한 펄이 가벼운 텍스처를 완성한다.

또한 벨벳처럼 부드러운 빛이 흐르는 립 마에스트로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위해 톡 쏘는 상쾌한 느낌과 섹시미를 강조하는 세 가지 스타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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