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존경심 표현한 카밀로 ‘훈훈’

입력 2013-10-28 16:39  


[연예팀] 축구선수 이영표의 은퇴경기 세레모니가 화제다.

10월28일(한국시각) 이영표는 캐나다 밴쿠버 BC플라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장해 은퇴경기를 치렀다.

해당 경기는 이영표의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경기로, 시합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밴쿠버 구단 측은 경기 입장권에 이영표의 얼굴을 새겨 넣는 등으로 이영표의 은퇴경기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한 이영표는 특유의 헛다리 드리블을 비롯한 기술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전반 43분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카밀로에게 양보했고, 이에 선제골을 기록한 카밀로는 이영표 앞에 무릎을 꿇고 공을 바치는 세레모니를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이영표를 향한 멋진 세레모니를 선보인 카밀로는 이후 거침없이 그라운드를 누볐고, 결국 이영표의 은퇴경기에 3-0이라는 화려한 대승을 선물했다.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에 네티즌들은 “여러가지로 참 훈훈하네”,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감동이 전해지는 듯”,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때문에 여운이 더 오래갈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벤쿠버 화이트캡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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