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김우빈과 김지원이 악동 본색을 드러냈다.
10월31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는 최영도(김우빈)와 유라헬(김지원)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날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만난 최영도와 유라헬이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날 서린 눈빛을 교차하며 밀약을 나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도하고 차갑지만, 아픈 표정을 얼핏 내비치는 유라헬과 그런 그를 서슬 퍼렇게 일별한 뒤 묘한 웃음으로 돌아서는 최영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본격적으로 전개될 김탄(이민호)-차은상(박신혜)-최영도-유라헬의 얽히고설킨 ‘격정 청춘 로코’를 예고했다.
앞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김지원은 “유라헬의 눈빛과 행동을 항상 염두에 두고 모든 상황에 맞춰 유라헬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제국고 최고의 차갑고 도도한 악녀지만 그 속에 내재해있는 아픈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회를 거듭할수록 ‘악동 의붓남매’ 김우빈과 김지원이 제옷을 입은 듯 폭발적인 연기력을 펼쳐내고 있다. 두 사람의 치명적인 매력이 현장을 사로잡고 있는 상태”라며 “이민호, 박신혜와 함께 극을 임팩트 있게 전개해 나갈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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