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희 기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유수분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혹시 갑자기 생긴 뾰루지 때문에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은가.
밸런스가 깨져 생기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불쑥 생기는 뾰루지와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이다. 각질이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크림을 발라도 밖으로 겉돌 뿐 피부 깊숙이 흡수되지 않는다.
환절기에 뾰루지, 주름, 각질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 때문에 데일리 스킨케어를 어떻게 해야할 지 망설이고 있다면 이어 소개될 몇 가지 뷰티 팁에 주목하자. 건조한 날씨 탓에 발생하는 다양한 피부고민을 해줄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먼저 생활에서 따라할 수 있는 데일리 스킨케어 방법을 배워보고 수분관리를 도와줄 똑똑한 제품을 살펴보자.
STEP 1 샤워시간 적극 활용하기
욕실에 따뜻한 수증기가 가득한 상태는 긴장을 풀어주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데 안성맞춤이다. 이때 얼굴과 목에 지압을 해주면 다음날 훨씬 생기 있는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압을 하기 전에 소량의 마사지 크림을 덜어 얼굴에 전체적으로 도포해주면 각질까지 제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스크럽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지압을 할 때는 피부 곳곳을 누르게 되는 데 이때 스크럽제가 들어있는 마사지 크림을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마사지 크림대신 페이스 오일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집에 있는 제품을 최대한 활용하자.
관자놀이 근처 옆 광대와 가장 많이 튀어나온 앞 광대를 엄지와 검지로 꾹 눌러주면 뭉친 얼굴근육을 풀어주면서 얼굴 폭을 좁히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 얼굴에 원을 그리듯 힘 있게 누르며 돌려주면 안색을 밝히는데 효과적이다.
귀밑과 턱 선이 시작되는 부분을 눌러주어 림프선을 자극하면 턱선의 붓기를 빼는데 도움이 되고 얼굴-목-어깨로 이어지는 신체 곡선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손바닥에 마사지 크림이나 오일을 적당량 덜어 목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부드럽게 쓸어 올려주는 과정을 반복하면 목주름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하루 종일 긴장되어있던 목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STEP 2 수분+오일 미스트 활용하기
단시간에 수분을 가장 많이 뺏기는 시기는 막 샤워를 하고 나온 순간이다. 이때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잔주름이 생기고 모공이 늘어나게 된다. 3초 보습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씻고나서 3초 이내로 보습을 해주어야 한다.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미스트는 욕실 안에 비치해 두었다가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도록 하자. 타올로 얼굴에 물기를 닦아내지 않은 상태에서 미스트를 뿌려주면 스킨케어를 하기 전에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미스트는 수분타입과 수분+오일 타입으로 나누어지는데 스킨케어 전에는 수분으로 이루어진 미스트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일층이 들어있는 미스트는 기초 스킨케어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
반대로 하루 종일 히터가 돌아가는 사무실이나 학교에서는 오일 성분이 들어간 미스트가 적합하다. 메이크업을 끝낸 얼굴에 스킨과 로션을 다시 바를 수 없으므로 유분이 들어간 미스트를 사용하면 미스트의 수분이 날아가는 걸 막아주고 촉촉한 메이크업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미스트는 오후에 메이크업이 들떠 수정화장을 할 때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화장솜에 미스트를 적당량 분사해 메이크업이 들뜬 부분을 닦아내고 쿠션 파운데이션이나, 콤팩트를 바르면 오후에도 화사하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STEP 3 피부타입에 맞는 수분크림 사용하기
건조함을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아이템으로는 단연 수분크림이 제격이다. 유명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제품이 있어 한데 모아봤다. 각 수분크림별 기능을 알아보고 내게 맞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 알아보자.
‘라네즈 워터뱅크 모이스처 크림’ 강력한 수분 공급효과로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 있게 가꾸어준다. 피부 턴 오버에 도움을 주는 옵티말 미네랄워터가 함유되어 피부 속 수분을 채우고 산뜻한 마무리를 더해 화장을 잘 받게 해준다. 건성과 복합성 모두 사용가능하다.
‘오리진스 메이크 어 디퍼런스 플러스 수분크림’ 즉각적으로 수분레벨을 상승시켜 48시간 동안 촉촉한 피부를 선사한다. 한 번 건조해진 피부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수분 보충이 필요한데 오리진스 수분크림은 바르는 즉시 수분 레벨을 상승시켜 준다.
‘크리니크 모이스처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 촉촉하고 가벼운 젤 타입의 수분크림. 들뜬 각질을 잠재워주고 피부 당김을 해결해 주며 알로에 활성 유수분이 피부 속 깊이 촉촉함을 전달하여 외부 환경이나 습도 변화에 관계없이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시킨다.
‘1960NY 수퍼 리치 크림’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 진정한 촉촉함을 선사한다. 즉각적으로 생기를 부여하는 고급스러운 낫또 제형의 크림으로 번들거림 없이 하루 종일 산뜻하게 빛나는 광을 연출해 준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올인원 크림으로 수분감을 UP시켜 탄력과 윤기를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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