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희 기자] 환절기가 되면 얼굴피부나 바디뿐만 아니라 입술에도 신경이 쓰인다. 특히 입술은 피부가 얇고 예민해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건조해진다.
예쁜 립스틱을 바르고 싶어도 갈라지는 입술에 립스틱을 발라 봤자 몇 시간 지나면 각질과 함께 입술 위에서 뭉쳐버리고 만다.
발색력과 지속력이 좋은 립스틱은 대부분 매트하기 때문에 립스틱을 포기할 수도 없다. 립스틱에 보습성분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촉촉한 대신에 그만큼 지속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고발색에 선명한 립컬러를 바르고 싶다면 부지런한 립케어가 필요하다.
가을, 겨울에도 입술에 예쁜 립컬러를 입히고 싶다면 소개될 생활 속 뷰티팁에 주목하자.
생활 속 입술관리 TIP 1
잠들기 전에 입술위에 보습제를 듬뿍 올려보자. 다음날 한층 부드러워진 입술을 발견할 수 있다. 입술전용 보습제는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보습만 해주는 제품과 각질제거 성분이 함유되어 시원한 느낌과 함께 각질을 제거해주는 제품이 있다.
보습전용 제품은 크림을 얹은 듯 촉촉하여 수시로 발라줄 수 있고 각질제거 기능이 들어간 제품은 일반적으로 비즈왁스 타입이 많고 자극적일 수 있으니 때와 상황에 맞게 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이미 트고 갈라져버린 입술에 페퍼민트오일이 들어간 제품을 바르면 따가울 수 있다.
간혹 스킨케어를 할 때 입술은 빼놓는 사람들이 있다. 스킨과 로션을 바를 때 입술도 빼놓지 말고 같이 발라주자. 아이크림은 예민한 눈가에 바르는 크림으로 파라벤, 미네랄오일, 벤조페논 등 자극적인 성분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아이크림을 바르고 남은 부분은 입술에 발라줘도 무방하다.
생활 속 입술관리 TIP 2
얼굴에 스크럽제를 사용할 때 입술까지 같이 해주면 따로 전용 각질제거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매끈한 입술로 관리할 수 있다.
스크럽제가 없다면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먼저 수건에 물을 적셔 전자레인지에서 15~30초 정도 돌려준 후 입술에 올려두어 각질을 불려두는 것이 좋다.
다음 흑설탕과 꿀을 2:1의 비율로 섞은 랩으로 씌운 채 3~4분 후에 떼어내면 천연 각질 제거가 가능하다. 이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불린 각질을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 또한 보습효과와 함께 입술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솜에 우유를 적셔 3~5분간 얹어두면 매끈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
보습제품 모아보기
‘스킨푸드 아보카도 립밤’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일로 알려진 아보카도 추출물이 함유된 립밤이다. 메마르고 건조한 입술에 집중적인 영양으로 각질을 없애주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저녁에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 각질정리에 효과적이다. 밤에바르는 립밤으로 입소문난 제품이다.
‘유리아쥬 스틱레브르’ 필수지방산, 아보카도 오일, 쉐어버터를 함유해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로 가꿔준다. 립밤이지만 무른제형으로 부드럽게 발리며 오일막이 씌워지는 느낌이다.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제품으로 겨울이면 잇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버츠비 비즈왁스 립 밤 틴’ 보습에 뛰어난 아몬드 오일, 코코넛, 라놀린이 함유되어 있다. 주 성분은 비즈왁스로 단단한 제형이라 립글로즈나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발라도 립제품이 덜 밀리는편. 페퍼민트 향이 함유되어 있어 시원함과 상쾌한 느낌을 주고 틴 타입으로 원하는 만큼 양을 조절하여 바를 수 있다.
‘더페이스샵 러블리믹스 립케어 크림 02 시어버터’ 튜브타입의 립밤으로 제형이 부드럽고 립 틴트나 립스틱 위에 발라주면 투명립글로즈를 바른 듯 반짝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친화성이 우수한 식물 성분의 배합으로 거칠어지기 쉬운 입술을 부드럽게 하고 진정효과로 편안함을 유지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요즘 눈에 들어오는 이다희의 ‘뷰티 시크릿’
▶‘단발 웨이브’로 가을 헤어 고민 타파!
▶인상을 결정짓는 ‘눈썹 스타일링’
▶男女 ‘펌 스타일링’을 완성할 BEST 아이템
▶아쥬레와 바비 브라운이 제안하는 2013 FW ‘힐링 메이크업’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