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혔다.
10월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구리구리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양동근과 이태임, 가수 육중완과 정준영이 출연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육중완은 ‘무한도전’ 출연 후 달라진 점으로 “과거 사귀었던 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온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장난스럽게 ‘나 바쁘니까 다시는 전화 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었고, 육중완은 “사귄 지 3년 반 된 여자친구가 있다. 동갑이다”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이태임에게 무한한 관심을 보인 그에게 MC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육중완은 “그건 본능적인 거다. 보면 여자친구 생각이 안 난다”고 솔직하게 말해 또 한 번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이야기를 경청하던 MC 김구라는 “슬슬 여자친구가 지겨워질 때가 됐는데…”라고 떠봤고, 육중완은 “의리로 만난다. 먼저 헤어지자는 사람은 의리 없는 사람이다”라고 응수한 뒤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라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육중완 여자친구 고백에 네티즌들은 “이태임이 이상형이라고 해서 당연히 없는 줄 알았네”, “육중완 여자친구는 심심할 틈이 없을 듯”, “육중완 여자친구, 살림 잘하는 사람이어야 할 텐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육중완과 그의 여자친구는 10년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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