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새로운 샤넬의 세계가 탄생하는 그랑 팔레(Grand Palais)에 거대한 아트 갤러리가 세워졌다. 2014 S/S 컬렉션에서 칼 라거펠트는 화가의 팔레트와 소재를 해석하는 전문가들에게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샤넬의 아이콘을 장난스럽게 변형한 예술 작품들이 캣워크의 배경으로 사용됐다. 75개의 설치 미술 작품들이 전시된 갤러리는 칼 라커펠트의 상상력을 불어 넣은 룩으로 완성됐다. 이 전시회는 카멜리아와 체인, No. 5 향수 등 샤넬을 상징하는 오브제들로 채워졌다.
더불어 자연광이 드는 캣워크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모델들의 메이크업 역시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된 듯 보였다.
2014 봄, 여름 샤넬의 메이크업 룩은 칸딘스키 회화의 색감을 차용한 듯한 그린, 블루, 레드 블랙 컬러를 사용했다. 블러셔는 사용하지 않은 매끈한 피부 표현 위에 눈만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캔버스에 두꺼운 콩테를 문지른 듯 거칠게 그려진 라인과 유화 물감을 덧바른 듯한 컬러링이 시선을 압도한다. 눈썹과 눈가에 그려진 기하학적인 라인, 그래픽적인 색감과 손끝에 발린 블랙 네일 컬러에서 샤넬의 에너제틱한 표현력을 느낄 수 있다.
How to
1. 이드라 뷰티 크렘을 발라 피부를 정돈한다.
2. 수분 함유량이 높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를 표현한다.
3. 리퀴드, 펜슬 등 다양한 텍스처의 블랙 아이라이너와 볼륨 마스카라로 추상적인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4. 블랙 네일 에나멜로 손끝을 장식한다.
5. 입술은 립밤으로 깨끗하게 마무리 한다.
(왼쪽부터: 르 볼륨 드 샤넬 마스카라 10 블랙/ 린느 그라피끄 드 샤넬 10 누와르/ 르 크레용 콜 61 누와르/ 르 쑤르씰 드 샤넬/ 르 베르니 219 블랙 사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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