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무지개’ 차예련-유이의 드레스 Up&Down!

입력 2013-11-01 13:15  


[이세인 기자] 너무 과하지 않은 드레스 업, 너무 편하기만 하지 않은 드레스 다운. 패션은 밸런스와 균형이 참 중요하다.

새로운 드라마 MBC ‘황금무지개’의 두 히로인 차예련과 유이는 제작 발표회에는 드레스 업한 여배우 패션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모습으로 눈과 귀를 주목시키기에 충분했다.

좀 더 편안한 자리에서 그녀들의 패션은 어떨까. 편안함을 무신경함으로 착각하지 말 것. 그녀들은 이러한 경계를 잘 아우르며 센스 있는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두 주인공 차예련과 유이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 차예련, 시크함은 유지하되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Dress up & down!


배우 차예련은 옷 잘 입기로 소문난 배우 중 하나다. 도시적인 이미지와 모던 시크 스타일이 유난히도 잘 어울리는 그녀는 자신의 신체적 조건과 이미지를 완벽히 파악하고 있는 듯 하다.

패션의 첫 걸음은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 것. 다소 차가운 페이스를 가진 그녀는 웜톤 계열은 피하고 쿨톤 계열 코디네이션으로 완벽한 스타일링을 구사한다. 영화 ‘깡철이’ 시사회에서 보여 준 다소 편안한 스타일은 시크한 블랙 아이템과 화이트 빅 클러치를 들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유지했다.

‘황금 무지개’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는 스키니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칵테일 드레스로 주목 받았다. 헤어스타일 또한 깔끔하게 묶어 내려 더욱 고혹적이다. S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핏에 퍼플 컬러의 고난도 활용으로 완벽한 룩을 이뤄냈다.

★ 유이, 긴 다리 강조. 보디 핏의 자유로운 활용


탄탄한 보디라인과 큰 키로 기분 좋은 몸매를 가지고 있는 유이. 그녀 또한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다. 긴 다리와 수영으로 다져진 어깨는 어떻게 잘 살려내느냐에 따라 유이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이는 영화 ‘동창생’ 시사회에서 패치 스웨트 셔츠와 블랙 레더 플레어스커트, 스니커즈형 앵클부츠로 캐주얼하게 마무리했다. 짧은 길이감의 스커트로 긴 다리는 살리고 루즈한 스웨트셔츠로 균형을 맞췄다.

‘황금 무지개’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역시 올 블랙룩을 선택했지만 드레스 업 정도를 높였다. 스커트의 커팅이 돋보이는 타이트한 슬리브리스 블랙 원피스와 글래디에이터 슈즈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볼드한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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