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과 2014년도 경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 회사에 따르면 내년 슈퍼레이스는 시즌 공식 일정 중 2번을 중국에서 치르게 된다. 각 경기는 중국 오성체육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고, 중국 공영방송 CCTV도 방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내년 8월 한국에서 슈퍼레이스와 CTCC가 함께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중국 모터스포츠 최초로 한국에서 치르는 대회다. 이 경기 역시 CCTV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정선혁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부회장은 "이번 결정이 양국 모터스포츠 분야의 폭넓은 교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협회도 대회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허핑 중국자동차경주연합회 부회장은 "올해 중-한 모터스포츠는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양국간 우정이 계속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는 "올해 성공적으로 치른 슈퍼레이스 중국전을 밑바탕으로 내년에도 한중 경기 개최가 성사됐다"며 "양국 모터스포츠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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