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페텔, 아부다비GP도 우승

입력 2013-11-04 18:06   수정 2013-11-04 18:05


<!--StartFragment--> 이미 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세바스티안 페텔(레드불, 독일)이 2013 F1 아부다비 그랑프리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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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F1 조직위에 따르면 페텔은 지난 3일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2013 F1 시즌 17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서킷 55바퀴(1바퀴 5.554㎞)의 결승선을 1시간38분06초106만에 통과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2위를 기록했던 페텔은 결선 레이스에서 시종일관 여유로운 주행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페텔은 8월 벨기에 그랑프리 이후 아시아 시리즈 5개 대회까지 모두 휩쓸면서 7개 대회 연승 기록을 작성했으며, 통산 10승에도 올랐다. 페텔이 남은 2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다면 개인 통산 1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2위는 페텔의 팀 동료이자 올 시즌 은퇴하는 마크 웨버(호주)가 차지했다. 3위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독일)가 기록했다. 시즌 2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테인)는 5위에 그쳤고, 지난해 아부다비에서 우승한 키미 라이코넨(로터스, 핀란드)는 경주차 이상으로 리타이어했다.

 현재 시즌 순위는 페텔(347점), 알론소(217점), 라이코넨(183점) 순이다. 컨스트럭터 부문은 레드불(513점)이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자리를 놓고 메르세데스(334점)와 페라리(323점)가 경쟁하고 있다. 

 한편, 시즌 18라운드인 미국 그랑프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텍사스 오스틴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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