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파나메라 시리즈 최상위 트림인 파나메라 터보S 이그제큐티브를 공개하고, 도쿄모터쇼와 LA 오토쇼에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4일 포르쉐에 따르면 새 파나메라는 휠베이스를 일반 제품과 비교해 150㎜ 늘려 쾌적한 내부 환경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V8 4.8ℓ 터보 엔진과 7단 PDK(포르쉐 더블 클러치)가 조합됐으며, 최고 출력은 파나메라 터보보다 50마력 높아진 570마력을 낸다. 이를 통한 최고 속도는 310㎞/h다. 타이어는 20인치 911 터보 II 휠이 적용됐다.
주행의 즐거움을 위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댐퍼 컨트롤 등이 결합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N)가 장착됐다. 여기에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로 곡선 주로에서의 민첩성과 안락함을 높였고,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로 접지력을 개선했다.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를 통해 보다 향상된 제동 능력을 보유한 점도 특징이다. 스티어링 시스템은 차속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가 장착됐다.
외장색은 팔라듐 메탈릭이 새로 편성됐다. 파나메라 터보S 이그제큐티브에만 허락되는 특별 외장색이다. 여기에 4방향으로 움직이는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 새로운 느낌을 표현했다.
내장은 기본으로 투톤 가죽 장식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다크 벌 월넛(Dark Burl Walnut)이라는 새 인테리어 패키지가 추가됐다. 붉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포르쉐 로고를 새겼다. 앞좌석은 14방향 파워 시트로 제작됐다. 여기 메모리 기능을 추가했다. 열선과 통풍 시트도 동시 적용됐다.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선 블라인드로 사생활 침해를 막았고, 리어・인테리어 라이팅 패키지, 대형 리어 센터 콘솔 등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다양한 각종 기능을 넣었다.
새 제품은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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