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가수 신승훈이 노개런티로 공연을 진행한다.
신승훈은 11월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13 더신승훈쇼 그레이트 웨이브’ 공연을 위해 신승훈이 자신의 개런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신승훈 측은 “2004년부터 ‘더신승훈쇼’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해 매년 전국투어를 진행해 온 신승훈은 올해만큼은 자신의 공연 노하우와 역량을 쏟아부은 단 한 번의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에 신승훈은 자신의 개런티 전액을 공연 제작비에 고스란히 반납, CD 수준의 음향 퀄리티와 무대 연출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신승훈쇼’를 기획한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보통 콘서트의 총 제작비용은 시스템이 35%, 아티스트 개런티가 30%, 대관 및 마케팅 20%, 인건비 10%, 기타 운영비 5%로 구성된다”며 “올해 신승훈의 공연은 시스템 제작비가 총 65%가 확보되면서 사상 최대의 물량이 투입될 예정. 이는 체조 경기장 3회에 해당하는 물량이 1회 공연에 투입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실제 무대부터 감독들이 직접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제작해 회전목마를 표방한 환상의 무대를 만들고 있으며 음향 역시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사운드가 사이드 석까지 깔끔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장치들이 동원된다.
소속사 측은 “신승훈이 워낙 공연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많은 아티스트이다 보니, 개런티 수입보다는 공연 무대의 퀄리티를 더 중요시 한다. 특히 음향 부분에서 양보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10월23일 발매된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 앨범은 발매 이틀 만에 초도 2만장 물량이 완판, 각종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3주째 상위권을 유지하며 신승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어 앨범에 참여한 버벌진트와 라디 등도 신승훈 공연 사상 최초의 게스트로 출연한다.
신승훈 노개런티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승훈 노개런티로 무대에? 진짜 대단하다” “신승훈 노개런티라니 진짜 가수다” “신승훈 노개런티로 공연 하다니 열정이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도로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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