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대구 무대인사 성황리에 마쳐…탑 ‘귀요미 애교’ 작렬

입력 2013-11-06 15:47   수정 2013-11-06 15:47


[한영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탑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동창생’이 개봉 전 주말 대구 무대 인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월6일 ‘동창생’ 제작사 쇼박스미디어 측은 개봉 전 주말인 3일 최승현, 윤제문, 정호빈 등 출연배우들과 박홍식 감독이 대구지역 극장가를 찾아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드릴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그려낸 영화 ‘동창생’ 아직 개봉 전임에도 불구 무대인사 소식이 확정되자마자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의 기현상을 빚어내 팬들의 높은 관심도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이번 무대인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우리 동네로 와주세요’ 이벤트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지역인 대구로 배우들이 직접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킨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대구 관객들과 직접 마주한 최승현은 “첫 무대 인사를 대구로 오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며 “시간 내서 영화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윤제문은 “영화가 6일에 개봉하는데 오늘 보시고 또 보실 거죠? 3번 보실 분? 4번 보실 분?”이라는 재치 있는 무대 인사로 관객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번 영화에서 지휘봉을 잡은 박홍수 감독은 “최승현씨의 액션 연기도 멋지지만 승현씨가 연기한 리명훈 이라는 캐릭터의 마음, 디테일한 연기까지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사를 나눈 뒤, 최승현은 관객들의 즐거운 영화 관람을 위해 직접 준비한 팝콘을 선물하는 이색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관객의 입 속에 팝콘을 직접 넣어서고 귀여운 애교와 포옹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최승현의 화려하고 강렬한 액션과 소년의 슬픔과 감성이 섬세하게 묻어나는 눈빛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동창생’은 6일 개봉해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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