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비밀’ 지성과 황정음이 키스 보다 설레는 ‘상처 백허그’를 나누며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1월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철호, 연출 이응복 백상훈) 13회에서는 민혁(지성)이 유정(황정음)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하며 결국 아버지 조회장(이덕화)에게 세연(이다희)과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자신에게 키스 한 민혁을 애써 피해 다녔고 “그날 일은 잊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민혁은 “누구 맘대로? 내가 실수 아니라고 했지?”라며 유정에게 계속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고백했고, 유정의 곁을 맴돌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한편으론 광수(최웅)를 시켜 유정의 운명을 뒤바꿔놓은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는 계속됐다. 광수가 유정에게 “사장님이 발목을 다쳤다. 부탁드린다”며 나가버렸고, 유정은 아픈 민혁을 간호하며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됐다.
특히 잠에서 깬 민혁이 자신의 침대 옆에 놓인 오르골을 만지고 있는 유정을 발견하곤 “만지지마”라면서 자신이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고, 이를 위로하는 유정과 애틋한 포옹을 받아주는 모습 속에서 두 사람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렇듯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민혁과 유정이 이어질 수 없을 듯했지만, 두 사람은 예상을 깨는 반전 상처 백허그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민혁의 죽은 연인 서지희의 납골당을 찾은 유정이 “당신한테 지은 죄, 용서받지 못할 거란 거 알면서도 이렇게 염치없이 왔어요. 욕심내서 미안해요. 하루만 단 하루만이라도 사장님 마음 받고 싶었어요”라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자신의 감춰놨던 마음을 고백했던 것.
특히 납골당에서 나온 유정을 본 민혁이 버스를 타려던 유정을 뒤에서 끌어안았고, 다시 한 번유정의 화상자국을 끌어안으며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13회가 엔딩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비밀’ 황정음 지성의 백허그에 네티즌들은 “진짜 비밀 황정음 연기 최고다” “비밀 황정음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비밀 황정음 지성이랑 이어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비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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