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11월7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그동안 수능을 준비했던 고3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유를 즐길 시간이 된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능 후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성형, 염색과 다이어트, 유흥, 연애 등이 꼽혔다. 특히 그동안 공부를 위해 스타일에 신경을 쓰지 못했던 수험생들이 이제 외모를 가꾸고 패션피플로 거듭나고 싶어하는 것.
칙칙했던 고3의 그늘에서 벗어나 이제 자유로운 학생이 된 수험생들을 위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스타들의 패션 속에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룩을 엿보자.
▶▷ 학생다운 ‘러블리룩’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약속이 많다면 러블리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학생다운 풋풋하고 소녀다운 감성은 유지하되 트렌디하고 여성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포근한 니트웨어와 스커트의 매치는 심플하지만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소녀시대 수영은 블루 컬러의 앙고라 니트에 프린트 쉬폰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발랄한 룩을 선보였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전체 스타일링을 높인 것.
또한 배우 박보영은 상큼한 레몬 컬러 니트웨어와 페플럼 스커트를 매치, 제나이 다운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페플럼 스커트는 여성미를 강조하는데 제격이다. 박시한 니트웨어나 베이직한 셔츠와 스타일링하면 멋스럽다.
▶▷ 캐주얼룩로 트렌디하게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활동적인 캐주얼룩은 수험생들의 필수 아이템이다. 하지만 단순한 티셔츠와 팬츠차림과 같은 촌스러운 캐주얼룩은 금물이다.
같은 캐주얼룩이라도 트렌디한 아이템을 매치하면 좀 더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남보라는 스트라이프 스웨트셔츠에 허리부분에 셔링장식이 더해진 아이템으로 색다른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비니와 레드 컬러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스피카 김보아는 빈티지한 캐주얼룩을 연출, 눈길을 끌었다. 니트 원피스에 박시한 데님 재킷을 매치, 펑키한 느낌을 강조한 것. 좀 더 내추럴한 룩을 원한다면 배우 정유미 스타일을 참고하자. 기하학적인 프린트 이너웨어에 베이직한 야상점퍼를 걸쳐 꾸미지 않은 듯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 ‘이제는 성인?’ 좀 더 성숙한 룩
아직 학생다운 어리고 풋풋한 외모이지만 수능이 끝난 후에는 성숙함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로 색다른 분위기를 어필하는 것은 어떨까.
심플하고 세련된 페미닌룩은 그동안과 다른 성숙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씨스타 보라처럼 깔끔한 블랙 코트로 미니멀룩을 연출하거나 고아라의 패션처럼 가죽 스커트와 롱 코트를 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프린트 원피스를 추천한다. 원피스와 코트의 조합이나 가죽 재킷과 스타일링하면 과하지 않으면서 19살다운 톡톡 튀는 개성을 발산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오가게(온더리버, 시크릿봉봉, 아리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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