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14년형 렉서스 뉴 ES 하이브리드를 내놨다고 8일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뉴 ES 하이브리드는 렉서스의 주력차종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ES300h가 2,189대나 팔려 렉서스 전체 판매에서 5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인기비결은 역시 효율이다. 복합연비 1등급(복합 16.4km/ℓ)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렉서스는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는 고급 옵션을 대폭 추가한 2014년형 렉서스 뉴 ES로 돌풍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2014년형 뉴 ES300h, ES350의 수프림(기본형)과 이그제큐티브(고급형) 전 모델에는 뒷좌석 컨트롤러를 비롯해 열선시트, 뒷좌석 에어컨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3존 에어컨 시스템을 기본 장착(ES300h 프리미엄은 제외)했다. 뒷좌석 컨트롤러로 열선시트를 3단계로 조절하는 건 물론 뒷좌석 공조를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 컨트롤러를 통해 오디오 시스템과 뒷좌석의 햇빛 차단을 위한 전동식 선셰이드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고급형인 이그제큐티브에는 새롭게 사각지대 감지장치인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BSM)도 추가했다. BSM은 사각지대에 다른 차가 접근할 경우 아웃도어 인디케이터에 경고등이 켜지며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낸다. 동급 최대 10개의 에어백 및 어드밴스드 오토 로테이션 타이어공기압감지 시스템도 갖췄다. 또 15개의 스피커를 적용한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한편, 지난 4월 렉서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출시한 4,000만 원대 ES300h 프리미엄은 2014년 모델 변경을 통해 앞좌석 통풍시트를 추가하면서도 판매가격은 4,990만 원으로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4년형 뉴 ES300h, ES350의 슈프림과 이그제큐티브는 판매가격을 70만 원 인상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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