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포상휴가, 장소가 필리핀? “태풍과는 전혀 동떨어진 곳”

입력 2013-11-12 19:39  


[김민선 기자] ‘비밀’ 출연진들이 통 큰 선물을 마련했다.

11월12일 KBS2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진은 “지성과 황정음, 이덕화, 배수빈이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비밀’ 배우들은 필리핀 여행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고, KBS와 제작사 콘텐츠K가 여행비용을 함께 부담함으로써 필리핀행 포상휴가가 추진됐다.

그러나 최근 필리핀이 최악의 태풍 피해를 겪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비밀’ 관계자는 bnt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기 전 여행을 준비했고, 인원이 100여 명이나 돼 쉽게 취소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행지는 태풍이 발생한 곳과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인 뒤 “혹시 여행지를 바꿨으면 하는 사람이 많다면 회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KBS2 ‘비밀’은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 드라마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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