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공식입장 “원만한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입력 2013-11-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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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가수 프라이머리 측이 ‘I Got C(아이 갓 씨)’에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11월12일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사 소속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I got C’와 관련돼 불거진 불미스러운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히며 표절을 인정했다.

이어 “기부 활동을 비롯해 좋은 취지를 가지고 시작한 이번 이벤트의 의미마저 이번 논란으로 퇴색된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이며 MBC ‘무한도전’ 제작진 및 관계자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이번 논란으로 불거진 문제를 비롯한 모든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히며 “더불어 7년의 시간을 함께한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보다 성숙한 자세로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공식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프라이머리는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편에 출연해, 박명수·개코와 함께 ‘I Got C’를 발표해 엄청난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해당 곡은 곧 카로 에메랄드의 곡들과 비슷하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이게 됐고, 당시 아메바컬처는 “장르적 유사성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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