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옥에 티, 간선버스·징거버거 등…‘미필적 고의’

입력 2013-11-15 23:50  


[연예팀] 응답하라1994 옥에 티, 간선버스·징거버거 등…‘미필적 고의’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94’에 등장하는 ‘미필적 고의’ 옥에 티가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응답하라 1994’는 1994년 연세대학교에 다니는 각 지방 학생들이 신촌의 한 하숙집에서 머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하지만 등장인물의 패션과 헤어스타일 이외의 세세한 부분에서 20년 전 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포착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선 거리에는 2004년 도입된 파란색 간선버스와 초록색 지선버스, 빨간색 광역버스가 다니고, 농구장 점수판에는 1997년 도입된 쿼터가 표시됐다. 극중 해태와 삼천포는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자연스럽게 징거버거를 주문했지만, 사실 이 버거는 1997년도에 만들어졌다.

또 길어야 1분30초 남짓인 삐삐 음성 녹음 기능을 5분 이상 활용하는 장면이 등장했고, 극중 삼천포는 당시 생기지도 않았던 연세대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이며, 쓰레기는 2년 뒤인 1996년 출간될 ‘슬램덩크’ 31편, 1997년에 출간될 ‘드래곤볼Z 올컬러판’을 읽었다.

이외에도 2010년 보급된 신형 전투복 등장, 해태 소개팅녀의 염색머리 등 다양한 장면이 시청자 매의 눈에 포착됐다.

응답하라 1994 옥에티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걸 다 찾았을까”  “난 보면서도 몰랐네. 너무 둔한가봐” “세트장을 지을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지 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응답하라 1994’ 옥에 티와 관련, 신원호 PD는 한 매체를 통해 “한 장면을 찍기 위해 교통 흐름을 막거나 매번 CG 처리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극의 흐름을 깨지 않는 선에서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한다”고 전했다. (‘응답하라1994 옥에 티’ 사진출처: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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