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패션] 빅뱅 GD-태양-탑, 솔로 앨범으로 각양각색 매력 뽐내

입력 2013-11-18 09:23   수정 2013-11-18 09:23


[손현주 기자] 그룹 빅뱅의 집안싸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빅뱅 지드래곤이 ‘미치고’와 ‘쿠데타로’ 활동한 이후 태양이 디지털 싱글 ‘링가링가’를 공개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최근 탑까지 디지털 싱글 ‘둠 다다’를 발표하는 등 빅뱅 내 매력적인 집안싸움에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가요계에서 많이 성행하고 있는 ‘따로 또 같이’ 형태로 멤버별 각자가 추구하는 음악이나 성향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세 사람은 각기다른 음악적 색깔을 갖고 있으며 보여주는 패션 역시 달라 팬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빅뱅 멤버들 중 지드래곤, 태양, 탑에 대해 알아봤다. 이들이 발표한 솔로 앨범의 특색은 물론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살펴봤으며 세 사람이 가진 매력에 대해 분석해봤다.

‘요물’ 지드래곤 / 여심(女心)을 들었다 놨다~


매벌 발표하는 싱글앨범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지드래곤. 그가 보여주는 파격적인 콘셉트는 대중들에게 주목 받기에 충분해 보이며 콘셉트에 부합한 뮤직비디오와 음악은 물론 패션과 메이크업까지 화제가 된다.

최근 발표한 ‘쿠데타’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번 앨범은 지드래곤의 음악적 성향이나 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을 받으며 대중들은 물론 평론가들에게도 주목 받았다. 콘셉트를 명확히 보여주는 뮤직비디오의 스토리와 미장센, 콘트라스트 등은 한편의 작품을 보여주는 듯 느껴진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답게 ‘쿠데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는 스타일링 역시 남다르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돋보이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독특한 헤어 스타일, 여기에 매치한 깔끔하면서 포멀한 슈트는 지드래곤의 남성스러운 모습을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앨범 재킷 사진에서도 지드래곤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이 눈에 띈다. 레드와 블랙 컬러로 나뉜 사진은 마치 무사를 보는 듯 날카로운 눈빛이 돋보인다.

레드 컬러 배경에서는 가죽 소재 의상에 실크 소재의 두건을 둘러 포인트를 줬다. 반면 블랙 컬러 테마에서는 니트 소재의 두건을 포인트로 사용한 점이 독특하다.

눈을 제외한 얼굴을 모두 가린 모습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지드래곤의 섹시하면서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더욱 잘 느껴진다.

‘섹시가이’ 태양 / 화려한 힙합으로 컴백!


디지털 싱글 ‘링가링가’를 발표한 태양은 그간 솔로 앨범에서 보여준 달콤함과 달리 파격적인 모습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힙합 사운드는 태양 특유의 그루브는 듣는 이와 보는 이에게 보다 강력하게 느껴지며 그 어느 때보다 섹시하다.

자신만의 음악적 컬러를 찾은 태양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다 다양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그는 전신에 타투를 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강력한 남성미를 뽐내기도 하며 블랙 컬러의 터틀넥과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시크한 카리스마를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독특한 야광 퍼포먼스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정도로 신선했다. ‘절친’ 지드래곤과 함께 블랙 앤 화이트로 스타일링 한 장면은 그들의 돈독한 우정이 돋보인다.


태양의 앨범 재킷 사진 역시 뮤직비디오와 동일한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굵은 짜임이 돋보이는 터틀넥으로 입을 가린 채 연기를 뿜고 있는 모습이나 초콜릿 복근이 도드라진 사진에서는 상체의 타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저 사진일 뿐이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그의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녹아든 모습이며 범접할 수 없는 태양의 매력이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카리스마 지존’ 탑 / 흑과 백의 조화 & 강약의 완급 조절


드라마, 영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탑.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둠 다다’는 강한 임팩트가 느껴지는 곡으로 그의 거침없는 매력이 돋보인다.

자신이 현대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곡으로 표현한 이 곡은 새로우면서 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가 내뱉는 빠른 속도의 랩은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 있게 다가오며 상징성이 부여된 뮤직비디오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모자람 없이 보여주고 있다.

흑백 처리된 배경은 복고 느낌이 물씬 나며 그 속에서 보여준 페도라, 가죽재킷을 비롯해 체크 패턴의 수트는 트렌디하면서 또 빈티지하다. 깔끔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이 돋보이며 탑의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나는 스타일링은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여주는데 일조했다.


앨범 재킷 사진에서는 화제가 됐던 아이 모습의 가면을 비롯해 ‘왕리본 패션’이 눈에 띈다. 막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아이 가면은 레드와 화이트 컬러가 배색된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비율이 돋보인다.

그 손을 꼭 잡은 탑은 짙은 세미스모키를 한 모습이다. 특히 왕리본이 돋보이는 블루 컬러의 슈트는 강조된 어깨 라인이 빈티지하며 우스꽝스러운 오렌지 컬러의 콧수염에서는 그가 의도하고자 한 패러독스가 느껴진다.

그룹 빅뱅으로 한 무대에 올랐을 때,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적 성향을 뽐내는 지금. 빅뱅의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언제나 빛이 난다.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자신의 모습, 빅뱅으로서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또 그 속에서 어떤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게 될지 어떤 새로운 패션을 보여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 ‘쿠데타’, 태양 ‘링가링가’, 탑 ‘둠 다다’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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