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첫 눈이 내림과 동시에 홀리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게 되는 무렵 또 한 가지의 고민거리가 앞선다.
바로 특별한 날의 메이크업이다. 조금 더 화려한 테크닉을 구사하고 싶지만 적절한 스킬을 갖고 있지 않으면 자칫 지나쳐 보일 수 있으므로 사전에 기본기를 습득할 것. 드레스에 꼭 맞는 최적의 메이크업은 절제된 올 블랙룩도 완성도 있게 살려낸다.
11월14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멜론뮤직어워드가 열렸고 16일에는 대전 유석우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대전드라마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본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여자 스타들의 드레스 메이크업에서 특별한 팁을 얻어냈다.
촘촘한 자연광 피부
송혜교, 김성령, 아이유 등 여자 스타들은 ‘촉촉한 피부표현’이라는 요즘 뷰티 트렌드를 따랐다. 민낯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광이 감도는 자연광 피부 표현에는 피치, 핑크 컬러 등으로 혈색을 더해 주는 정도로만 완성 짓는다.
파운데이션 제품을 바르기 전 피부 자체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고보습 크림을 사용하거나 오일을 수분크림에 한 두 방을 섞어 최적의 베이스를 완성하자.
그 다음 파운데이션의 사용이 관건이다. 소프트한 터치감의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우수한 보습력과 가벼운 피팅감으로 누구나 손쉽게 자연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돕는 아이보리 베이지와 화사한 톤을 연출하는 레이스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브라운-골드-퍼플, 따뜻한 그림자
딥하고 시크한 컬러가 F/W 색조 트렌드의 메인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섀도우의 활용에 있어서는 브라운, 골드, 퍼플 컬러의 유행이 감지된다. 여배우들은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표현했고 눈가를 밝히는 정도로 가벼운 브라운, 골드 계열의 섀도우를 발색했다.
컬러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보다는 물에 씻긴 듯 자연스럽고 시어한 표현이 특징. 쓰리컨셉아이즈의 원 컬러 섀도우(ONE COLOR SHADOW)는 매트(MATT), 스파클링(SPARKLING), 러스터(LUSTER), 시머(SHIMMER) 네 가지 타입으로 선보여 지고 있다.
매트 타입의 시나몬(CINNAMON)은 눈가에 음영을 넣거나 아이라인처럼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으로 깊이 있는 눈매를 표현한다. 스파클링 타입의 골든 글로우(GOLDN GLOW)는 베이스 또는 눈 앞머리나언더에 사용가능한 시어한 골드 컬러다. 볼륨감과 애교 있는 눈매를 표현한다.
러스터 타입의 마돈나(MADONNA)는 골드펄로 따뜻하고 시크한 느낌의 퍼플 색상. 포인트 섀도우로 사용하거나 언더까지 발색해 스모키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와인을 머금은 입술
뱀파이어 메이크업의 영향 때문일까. 그을린 듯 그윽한 블러드 버건디 컬러는 아니지만 상큼한 블랙베리를 베어 문 듯 맑고 싱그러운 보랏빛 컬러가 여배우들의 입술에 달콤하게 녹아들었다.
이번 시즌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분 립 메이크업 트렌드에 두 가지 연출 방식이 유행중이다. 바깥 입술라인까지 꽉 채운 풀 컬러 립과 입술 중심부에서 바깥으로 그라데이션을 낸 스머지 립 두 가지 표현 방식이 바로 그것.
한 가지 립스틱을 활용해 농도에 따라 다른 컬러감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관능 혹은 몽환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의 립 메이크업 스킬 모두 자연광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니 더욱 주목해보자.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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