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7일 오후 서울 대치동에서 코리아나화장품 자인이 주최한 ‘제3회 자인 동안선발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동안 열풍을 선도한 주부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1등을 수상한 김명기(46)는 2년 전 SBS ‘스타킹’에 출연해 동안 얼굴을 뽐낸 적 있다. 유난히 하얗고 보송보송한 피부가 눈에 띈다. 얼굴만 봐서는 세월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44사이즈를 입어도 될만큼 날씬한 몸매도 그의 아름다움을 빛내주는 하나의 요소. 20년 넘게 영어강사로 생활한 그는 세 명의 20대 딸을 둔 어머니다. 막내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들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자기개발에 우선을 둔다고.
새로운 꿈에 도전해보고 싶어 동안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 자신의 삶을 그린 서적까지 출판할 예정이다.
동안 페이스, 특별한 비법이 있다면?
나만의 동안비법 3종 세트가 있다.
첫 째, 몸과 마음의 시계를 29세에 세팅하라. 알람시계를 맞추듯 마인드 세팅을 함으로서 긍정적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동안 완소 아이템을 충분히 활용하라. 얼굴과 피부 뿐 아니라 정신까지도 젊고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져야 진정한 동안이 아닐까. 비니, 모자, 작은 악세사리등을 적극 활용하고, 화장 또한 최대한 가볍게 하려고 노력한다. 마지막 비법은 ‘생계동안수’를 마시는 것. 생강, 계피, 감초를 1:1:1로 끓인 물인데 한의사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어려서 부터 먹고 있다. 커피나 인스턴트식품을 절제하고 나에게 맞는 물을 마심으로서 몸의 균형을 유지한다.
집에서 하는 자기만의 피부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피부관리숍에 다녀본 기억이 거의 없다. 홈케어를 선호하는 편. 최근에는 도자기 마사지로 미백과 얼굴 윤곽관리를 하고 있다. 집에 있는 마사지 크림이나 오일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른 후 도자기로 문지러주면 끝. 얼굴의 혈을 자극해서 독소를 배출해 집에서 경락받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혹 피부 시술을 받은 적 있나?
IPL 1회 받다가 도중에 포기했다. 주사바늘 트라우마가 있어서 시술은 힘들다. 고통없는 시술이라면 당연히 받길 원하는데... 아쉽다.
겨울철 피부 건조증, 나만의 예방방법이 있다면?
물 많이 마시기와 과일 많이 먹기. 무엇보다 피부 보습을 위해 세안 후 피부에 영양과 휴식을 듬뿍준다.
직접 사용하고 있는 코리아나 자인 화장품,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괄사 백자 마사지 세트와 불로크림. 원래 비싼화장품이 피부에 잘 안맞는 편이었는데 단 한번의 마사지와 불로크림만으로 피부가 매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거짓말 같지만 진짜다.
피부 노화 현상을 늦추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균형잡힌 식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을 우선순위별로 이뤄나가면서 작은 성취감을 가지고 사는 것. 기쁨에 찬 표정은 주름도 막을만큼 대단한 효력을 지닌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화장품이 명품이라 생각하면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 또한 빠트릴 수 없다.
동안을 원하는 이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사람들은 내게 질문한다. 당신의 동안은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노력하는 것인가. 나는 주저없이 말한다. 타고나는 것 반, 노력하는 것 반이라고. 아무리 좋게 타고 났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극적인 결과를 얻기 힘들다. 아름다운 정원을 얻기위해서는 정원사의 피나는 땀방울이 요구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단연코 동안은 가꾸는것이다. 어느누구도 늙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단지 예쁘게, 천천히 늙기를 원할 따름이다. 동안이 되고자 한다면 항상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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